日 대학 건축학부 오픈 캠퍼스 도구로 ‘심시티’ 활용
2013.08.05 10:39 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 '심시티' 공식 로고 (출처: EA 재팬)
일본의 한 대학에서 건축학과 오픈 캠퍼스를 위해 도시건설게임 ‘심시티’를 활용해서 화제다.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공학원대학은 3일, 4일 양일간 오픈 캠퍼스를 열고, 예비대학생들에게 각 학과와 연구소 활동 모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학원대학 건축학부 조경학과에서는 학과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PC게임 ‘심시티’를 채택하여 도시 구축 및 관리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학과의 부교수로 재직 중인 엔도 아라타 교수의 진행 아래, 엔도 교수의 세미나를 수장 중인 학생들은 자신이 작성한 프레젠테이션 패널을 ‘심시티’와 조합하였으며, PC게임인 ‘심시티’를 통해 고교생들이 도시 계획이 실제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 기술적 요점을 쉽게 체감, 이해하도록 했다.
이에 대한 ‘심시티’를 퍼블리싱한 일렉트로닉 아츠는 “‘심시티’가 젊은 세대에게 도시 계획이나 환경 관리, 사회 경제의 발전 등 도시가 가진 문제를 풀어 설명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일에 적극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학원대학은 1947년 창립돼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CG, 디자인, 공학, 건축 등 다채로운 분야의 학과를 설치한 종합대학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이나 IT, 건축 등으로 일본 내 잘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