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의 간판 '혁명가' 김택용, 군입대 위해 은퇴
2013.09.09 13:21 게임메카 임태천 기자
▲ 휴식과 군입대를 위해 은퇴를 선언한 SK텔레콤 김택용 선수
SKT T1의 김택용 선수가 은퇴한다고 밝혔다.
2008년 SKT T1에 입단한 김택용 선수는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우승, IEF 2008/2010/2011 우승, 곰TV TG삼보-인텔클래식 시즌 2 우승, WCG 2009 동메달 획득 등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프로토스 선수로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간판 스타였다. 또한 김택용 선수는 프로리그 08-09시즌을 비롯해 10-11시즌에도 정규리그 MVP를 수상하고, 10-11시즌에는 다승왕(63승)을 기록하는 등 SKT T1이 e스포츠 명가가 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12-13시즌에 종목이 '스타크래프트 2'로 전면 전환되면서 새로운 게임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김택용 선수는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하고 휴식 후 군입대 할 예정이다.
김택용 선수는 "선수 생활을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되어 죄송하다. 지금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