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베디드 컴퓨팅 시장을 위한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을 공개한 AMD (사진 제공: AMD)
AMD가 오늘(11일) 임베디드 컴퓨팅 시장을 위한 전략과 신제품 로드맵을 공개했다. 저전력 및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 디자인을 위해 ARM 과 x86프로세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급 최강 x86 APU 및 CPU, 고성능 ARM 시스템온칩, 그리고 외장형 AMD 임베디드 라데온 GPU솔루션 등 2014년 출시 예정인 임베디드 신제품 4종도 오는 2014년 선보인다.
아룬 아이엔거 AMD임베디드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AMD는 오늘날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들에 전념하고 있고, 이로 전례없는 속도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AMD는 저전력에서 고성능, 리눅스에서 윈도우, x86 에서 ARM까지 임베디드 시장의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기 다른 솔루션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에 이번 신제품들을 추가함으로써 임베디드 디자인 엔지니어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솔루션들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짐 맥그리거 티리아스 리서치사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능형 커넥티드 시장이 지난 몇 년간 크게 부상했고 이에 따라 울트라 저전력에서부터 울트라 고성능까지, 기기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수많은 솔루션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AMD의 이번 로드맵은 ARM과 x86 컴퓨팅, 그래픽 아키텍처를 모두 포함하는 에코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현재 AMD가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들에 이번 신제품들이 추가되면 가격, 성능, 전력면에서 임베디드 디자이너들을 위한 선택의 폭이 보다 다양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톰 크롱크 ARM 프로세서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AMD는 각 분야에 최적화된 SoC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커뮤니티를 위해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AMD는 이번 임베디드 로드맵에 64비트 ARM Cortex-A5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추가함으로써 에너지 및 시스템 비용 측면에서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부문은 컴퓨팅 업계에서 이미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라운드 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 중 특히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 IP연결, 하이레벨 OS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임베디드 기기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VDC Research는 최근 연구발표를 통해 기존의 지능형 임베디드 시스템 CPU 시장이 2013년 3억 3300 만 대에서 2016년 4억 5000천만 대 규모로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x86과 ARM 아키텍처가 유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최대 82퍼센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