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5 효과, 미국 내 게임 판매량 2배 ‘껑충’
2013.10.17 12:05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미국 내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액을 2배 가까이 상승시킨 'GTA 5'
전세계에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GTA 5' 가 미국 시장의 전체 게임 매출액을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미국 리서치 업체 NPD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 시장의 소프트웨어 매출 예상치는 9억 1,000만 달러(한화 약 9,688억 원) 규모로 2012년 9월 대비 83%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소프트웨어 판매 순위는 'GTA 5' 와 '피파 14', 'NBA 2K14' 가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 중 '피파' 와 'NBA 2K' 시리즈는 매년 출시되는 타이틀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GTA 5' 가 소프트웨어 판매량을 2배 가량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17일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된 'GTA 5' 는 게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발비(추정치: 2억 6천만 달러, 한화 약 2,760억 원)가 투입된 작품으로, 미국의 로스 앤젤레스(LA)를 모델로 한 가상의 대도시 '로스 산토스' 를 광활하고 섬세한 오픈 월드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전세계 발매 이후 'GTA 5' 는 3일 만에 전세계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우며, 연말 실시되는 올해의 게임 대상의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