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2' 와 '더 뷰로' 제작사 2K Marin 결국 폐쇄
2013.10.19 15:5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2K Marin 스튜디오가 개발한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
'바이오쇼크 2' 와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 등을 개발한 2K Marin 스튜디오가 결국 폐쇄되었다.
2K Marin 스튜디오 폐쇄에 대한 소식은 지난 주부터 해외 외신들을 통해 전해져 왔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정리 해고를 당했으며, 일부 직원은 2K의 타 스튜디오로 이동 조치되었다는 것.
해당 소식은 18일(현지시간), 2K측의 공식 발언을 통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2K에 따르면 2K Marin 스튜디오는 지난 목요일부터 모든 업무가 중단되었으며, 정리해고 역시 대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2K Marin에 재직하던 개발팀은 미국 캘리포니아 노바토에 위치한 Bay Area 2K Studio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스튜디오는 '기어즈 오브 워' 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등의 개발에 참여한 로드 퍼거슨(Rod Fergusson)이 이끄는 곳으로, 지난 9월 신설되었다.
2K Marin의 마지막 작품으로 기록된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 은 X-COM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턴제 전략 시리즈로 유명했던 원작을 TPS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국내에서는 PC판이 자막 한글화(콘솔은 영문)되어 지난 8월 정식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