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작 '콜 오브 듀티: 고스트'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이하 COD: 고스트)’가 첫날 패키지 판매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각종 기록 갱신과 함께, 비벤디로부터 독립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4분기 주요 매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6일(현지시간) 인기 타이틀인 ‘COD: 고스트’가 발매 첫날 소매상들과 소비자에게 판매된 금액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600억 원)를 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북미 주요 언론은 최근 모든 게임 패키지 판매 기록을 깨뜨렸던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의 ‘GTA 5’의 판매량과 비교하여 볼 때, ‘COD: 고스트’가 더 높은 매출을, 더 빨리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D: 고스트’보다 먼저 발매돼, 대부분의 판매 기록을 깨며 주목을 받았던 ‘GTA 5’의 경우 첫날 소매 판매 8억 달러(한화 약 8,480억 원)를 넘었다. ‘COD: 고스트’와 동일한 소매상 10억 달러 출하량을 기록하는 데 사흘이 걸렸다. 이에 ‘GTA 5’가 콘솔게임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게임이었지만, 이번 ‘COD: 고스트’ 출시로 또 한 번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액티비전블리자드 바비 코틱 CEO는 “’콜 오브 듀티’는 현세대에서 가장 거대한 콘솔 프랜차이즈이고, ‘COD: 고스트’는 지금까지 나왔던 전작들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플레이할 것이다”라며, “아직 판매량을 예측하기에는 이르다”고 자신했다.
시리즈 전작인 ‘COD: 블랙 옵스 2’는 글로벌 발매 첫날 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판매량 1억 달러를 돌파하기 까지 15일이 걸렸다.
액티비전의 주력 FPS ‘COD: 고스트’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와 주인공들, 새로운 엔진으로 제작되어 이전과는 차별화된 차세대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멀티플레이 모드가 강화돼, 동료와 함께 외계인을 처치하며 오랫동안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 모드와 전작의 도미네이션, 팀 데스매치, 헌티드을 포함한 총 11가지 모드가 특징이다.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COD: 고스트’는 현재 PC와 PS3, Xbox360, Wii U에서 이용 가능하며, 11월 차세대 콘솔인 PS4와 Xbox One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