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헨치’ 공개서비스와 ‘소울마스터’ 테스트
2014.02.10 04:00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지난주는 고전 IP를 활용한 스핀오프작들이 다수 출시됐습니다. ‘뿌요뿌요 테트리스’와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2: 아루와 루카의 신기하고 신기한 열쇠’ 등 꽤 인지도가 있는 작품들이라 기존 시리즈를 좋아했던 게이머들이라면 반가워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출시된 4개 타이틀 중 정식 발매가 결정된 작품은 하나도 없고, 모두 일본 출시라 다소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그럼 이번 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오로라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헨치’ 공개 서비스와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하는 '소울마스터'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는 반가운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이 외에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 ‘마기: 새로운 세계’ 등 새로운 타이틀도 출시됩니다.
‘헨치’ 공개 서비스 (2월 13일, 온라인)
▲ '헨치' 캐릭터 별 전투 소개 영상 (영상출처: 헨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로라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PG ‘헨치’의 공개 서비스가 오는 13일(목)부터 시작됩니다.
‘헨치’는 몬스터를 합성해 새로운 펫을 탄생시키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는 온라인게임 ‘믹스마스터’를 이은 작품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각 캐릭터마다 부여된 스토리텔링 요소로 동화적인 감각을 더했으며, 펫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합성 대신 진화 시스템을 채택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헨치’에는 강렬한 액션이나 화려한 그래픽 효과는 없지만 소소한 매력을 살려 기존 ‘믹스마스터’ 유저는 물론 잔잔한 게임을 원하는 소수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듯 한데요,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온라인게임 소식이니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소울마스터’ 비공개 테스트 (2월 13일, 온라인)
▲ '소울마스터'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와이디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 중인 MORPG ‘소울마스터’의 비공개 테스트가 13일(목)부터 진행됩니다.
‘소울마스터’는 액션성을 강화한 MORPG이지만 플레이어가 유닛처럼 활용할 수 있는 ‘소울’ 시스템을 접목, 대규모 전투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소울’은 캐릭터와 별개로 육성할 수 있어 다채로운 재미를 더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5,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현재 ‘소울마스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테스트 참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 발매 (2월 13일, Wii U)
▲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 E3 트레일러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닌텐도에서 개발하는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가 13일(목)에 일본에서 Wii U로 출시됩니다.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는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 동키콩이 등장하는 어드벤처 액션게임으로, 여러가지 기물이 설치된 다채로운 맵을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기존 ‘동키콩’ 게임들과 다르게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를 지원해, 한층 더 드라마틱해진 동키콩의 모험을 경험 가능합니다.
여기에 공중을 날아다니는 신규 캐릭터 ‘딕시콩’이 추가됐고, 2인 협력 플레이 모드도 제공해 ‘소닉’ 시리즈의 소닉, 테일과 같은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A열차로 가자 3D’ 발매 (2월 13일, 3DS)
▲ 'A열차로 가자 3D' PV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아트딩크에서 개발 중인 ‘A열차로 가자 3D’가 오는 13일(목), 일본에서 3DS로 발매됩니다.
‘A열차로 가자 3D’는 경영과 건설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인데요, 그 테마가 좀 독특합니다. 플레이어를 ‘철도회사’ 사장으로 만들어 ‘철도’를 확장하고 도시를 발전시키는 등 오로지 열차와 철도를 위한 요소들이 게임 속에 가득하기 때문이죠. 철도에만 완전히 집중한 모습이 어색해보이기도 하지만, ‘A열차로 가자’ 시리즈는 9번째 후속작까지 발매됐을 정도로 고정 팬이 많은 작품입니다.
특히 ‘A열차로 가자 3D’에는 새로운 요소인 ‘시대의 변화’가 도입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주요 자원이 변하고 거리에 즐비한 건물이 노후하는 등 세월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물가급등과 세금 상승 등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도 발생합니다.
‘마기: 새로운 세계’ 발매 (2월 13일, 3DS)
▲ '마기: 새로운 세계' PV 영상 (영상출처: 반다이남코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개발하는 액션 RPG ‘마기: 새로운 세계’가 13일(목) 3DS로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마기: 새로운 세계’는 지난 2013년 초 발매된 ‘마기: 시작의 미궁’의 정식 후속작으로, 오타카 시노부의 원작 만화 ‘마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인 ‘알라딘(알라딘과 요술램프)’과 ‘알리바바(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가 동료로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습니다만, 액션 RPG인 만큼 스토리와 던전 탐험 시스템도 높은 완성도를 보입니다.
더불어 ‘마기: 새로운 세계’에는 서포트 캐릭터 시스템이 추가되어 보다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하며, 전작 세이브 데이터 연계도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네이슨스’ 발매 (2월 14일, PC)
▲ '네이슨스' 게임 트레일러 (영상출처: LimasseFive 공식 유튜브 채널)
LimasseFive에서 개발 중인 인디게임 ‘네이슨스(NaisssanceE)’가 오는 14일(금) 스팀으로 발매됩니다.
‘네이슨스’는 미궁을 탐험하는 어드벤처게임으로, ‘탄생, 태동, 기원’이라는 제목 뜻 답게 공중을 유영하는 빛을 이동시켜 길을 밝히고 미지의 공간 속을 탐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흰색 및 검은색과 같은 무채색을 베이스로 이루어진 맵과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기물 덕분에 으스스한 분위기까지 자아냅니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네이슨스’의 모습은 흡사 ‘포탈’ 시리즈가 연상되는 모습을 가졌는데요, 빛 구체를 어떻게 이동시키느냐가 핵심이 되는 만큼 ‘포탈’ 못지않게 두뇌 회전이 필요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메탈 슬러그 3’ 발매 (2월 15일, PC)
▲ '메탈 슬러그 3' 공식 로고
SNK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메탈 슬러그 3’를 PC로 이식한 작품이 15일(토), 스팀에 출시됩니다.
‘메탈 슬러그 3’는 소싯적 오락실 좀 다녀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알 법한 어드벤처게임으로, 횡스크롤 맵 속에서 시원하게 총을 연발하며 적을 물리치는 것이 묘미인 작품이죠. 본래는 아케이드 전용으로 출시된 게임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PC에서도 ‘메탈 슬러그 3’의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특히 PC버전에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다양한 유저들과의 협력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 정식 발매 (2월 12일, Xbox360)
▲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월드 오브 탱크 공식 유튜브 채널)
워게이밍에서 개발한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이 오는 12일(수) Xbox360 다운로드 콘텐츠로 한글화 정식 발매됩니다.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은 기존에 온라인게임으로 서비스중인 ‘월드 오브 탱크’를 콘솔로 이식한 작품인데요, 실제 존재하는 탱크들의 기능과 스펙을 현실성 높게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탱크 고증이나 6:6 팀전 등은 온라인게임에서도 맛볼 수 있는 콘텐츠지만,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은 콘솔에 맞는 인터페이스와 조작 방식을 제공해 손에 착착 감기는 패드의 감각을 제공합니다.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은 XBLA 골드 회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 외 등급의 유저들은 7일 무료 체험판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