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노량진의 리듬게임 성지, 어뮤즈타운
2014.04.17 15:46 게임메카 Ryunan
안녕하세요, 성지순례의 Ryunan입니다. 4월 중순으로 들어서며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요, 저 같은 아케이드 게이머들에게는 댄스 게임을 즐기는 것이 조금씩 고욕스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벌써부터 몇몇 게임센터에서는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가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으로 향하는 문턱에서, 성지순례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 노량진에 또 하나의 거대한 게임센터가 있다!
▲ 어뮤즈타운 약도
이번에 찾아간 곳은 서울 노량진입니다. 노량진은 예전에 한번 간 적이 있지 않냐고요? 맞습니다. 지난 2012년 10월, 노량진의 ‘철권’ 성지로 불리는 ‘정인 게임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죠(관련기사). 그러나, 격투게임의 성지인 ‘정인 게임장’과 더불어 리듬게임의 성지이자 노량진의 양대산맥이라고 불리우는 또 하나의 유명한 게임센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 바로 노량진 ‘어뮤즈타운’!
오늘 소개할 노량진의 또 다른 성지는 ‘어뮤즈타운’으로, 노량진의 고시생 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입구 주변에는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하는 경품뽑기 기기 3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게임센터는 보통 이런 모습이죠. 그럼 활짝 열려있는 저 문 안으로 다같이 들어가봅시다.
▲ 평일 낮 시간대인데도 게이머들의 뜨거운 열기가!
게임센터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열기가 느껴집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낮 시간대였는데요, 일반적으로 평일 낮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야 정상이건만, ‘어뮤즈타운’에는 고시생들이 몰려 있어 마치 주말과 같은 느낌입니다. 위 사진은 정문을 들어섰을 때 바로 보이는 풍경으로, 게임센터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리듬게임 기기 주변으로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게임 포스터 및 공지사항이 붙어있는 카운터
게임센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을 바라보면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사무실과 함께 동전교환기가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사무실 벽에는 각종 게임의 포스터와 게임 카드, 그리고 매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붙인 안내문 등이 다소 어지럽게 붙어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도중 기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액권 교환 등의 요청사항이 있을 시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2종의 건슈팅 게임
‘어뮤즈타운’에는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본격적인 탐방을 나서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국민 건슈팅게임 ‘타임 크라이시스 3’와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가 한 대씩 설치되어 있네요. 마니아 유저들의 플레이 비중은 낮지만, 지나가던 일반인들이 꽤 쏠쏠하게 즐기는 듯 합니다.
▲ 팝픈뮤직서니파크가 한 게임센터에 두 대나?
1층의 메인은 리듬게임 존인데요, 카운터 맞은편에는 코나미의 ‘팝픈뮤직서니파크’ 두 대가 사이좋게 붙어있습니다. ‘팝픈뮤직서니파크’는 최근 국내 정식발매가 이루어져 많은 마니아 유저를 끌어모으고 있긴 하지만, 두 대씩이나 설치된 것은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그만큼 ‘어뮤즈타운’ 의 마니아층이 매우 두텁다는 것이겠죠.
▲ 옷과 가방 등 소지품은 이 안에 편안하게 넣어주세요
협소한 매장에 워낙 다양한 게임이 몰려있다 보니, ‘어뮤즈타운’ 내 대부분의 게임기에는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이어폰 단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옷과 가방 등을 넣을 수 있는 바구니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소지품 보관이 가능합니다.
▲ 핸드폰 충전 서비스까지
한편, 스마트폰 충전기도 매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트매니아2DX’ 기기에 두 개, 그리고 ‘팝픈뮤직’과 ‘사운드볼텍스’, ‘리플렉비트’ 기기에 각각 한 개 씩의 안드로이드 폰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어 게임을 즐기며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운터 쪽 스탭에게 문의하면 아이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 팝픈 기계 커스터마이징
'팝픈뮤직' 기기를 자세히 보고 있자니, 버튼마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프린팅하여 붙여놓았네요, 리듬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는 이런 식으로 기체 외형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풍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더해지니 기체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군요.
▲ ‘유비트’, 그리고 ‘리플렉비트’가 일렬로 쫙 늘어선 모습
이 쪽은 리듬게임 존의 바깥 쪽 벽면. ‘리플렉비트’ 두 대와 함께 최근 ‘소서 풀필’로 새단장을 마친 ‘유비트’ 신작 4대가 동시 가동 중입니다. ‘유비트’의 경우 신작 업데이트와 함께 플레이 요금이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두 배나 올랐는데요,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유저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 시원한 바람이 쌩쌩, 게임 유저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냉풍기
참고로 리듬게임 존에는 선풍기 등의 냉방장치가 꽤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4월 현재 매장 내에 설치된 선풍기 등의 각종 냉방장치는 벌써부터 풀 가동을 시작하였는데요, 좁은 공간에 기기가 밀집되어 있고 운집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매장 특성상 금방 실내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 ‘비트매니아2DX’도 두 대
‘리플렉비트’와 ‘유비트’를 지나 반대쪽을 바라보면, ‘비트매니아2DX’ 최신작 ‘스파다’가 두 대, 그리고 정발 기기가 아닌 수입판 ‘팝픈뮤직’ 구작 ‘판타지아’가 1대, 그리고 ‘사운드 볼텍스’가 1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트매니아2DX’ 역시 두 대가 설치되어 있어, 이 곳의 리듬게임 열기가 타 게임센터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액자에 표구되어 고이고이 모셔지는 이 귀한 몸의 정체는?
게임센터 한켠에는 ‘비트매니아2DX 스파다’ 포스터가 액자에 걸려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게임 포스터가 그냥 스카치 테이프만으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포스터는 일러스트 퀄리티가 높아서인지 액자 안에 고이 모셔져 있군요. 실제로 이 포스터는 일본 내 마니아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 반대쪽에도 게임이 더 있다
등을 돌려 반대쪽을 바라보면, 네트워크가 끊어진 ‘드럼매니아 V8’ 정발 기체 한 대와 ‘EZ2DJ 보너스 에디션’, ‘EZ2AC’, 마지막으로 ‘사운드 볼텍스’ 한 대가 추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이저 리듬게임인 비마니 계열에 비해 주목은 못 받지만, 그래도 타 게임센터 대비 유저들의 플레이 빈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대기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한 몫을 하는 것 같고요.
▲ 게임센터 벽면을 감싸고 있는 코인노래방 기기들
리듬게임 존을 빙 둘러서 코인 노래방 기기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어뮤즈타운’의 코인 노래방은 타 지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사실 이는 노량진 지역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고시생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물가가 낮게 책정된 것이죠. 신형 노래방 기기는 1곡 500원/3곡 1,000원, 구형 노래방 기기는 1곡 300원/4곡 1,000원입니다.
▲ 카운터 옆 비밀(?)계단의 정체는?
매장 한 바퀴를 돌아 카운터 앞으로 다시 돌아오면 계단이 하나 나옵니다. ‘어뮤즈타운’ 게임센터는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층에는 체감형 게임이 주로 배치되어 있다면 2층에는 스틱형 비디오게임 등이 몰려 있습니다. 그럼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 ‘어뮤즈타운’ 2층의 풍경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2층의 풍경입니다. 1층에 비해서 다소 한산한 분위기인데요, 스틱형 비디오게임과 코인 노래방, 그리고 육중한 크기의 ‘댄스 댄스 레볼루션’ 한 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부분부분 까메오처럼 숨어있는 코인 노래방
왼쪽 벽면에는 ‘숨은그림찾기 5’, 코인노래방 부스 한 대, ‘더 비시바시’, 또 코인 노래방, 가장 구석에는 ‘이니셜D Ver.3’ 가 한 조 놓여있습니다. ‘어뮤즈타운’은 보통 게임센터와 달리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와 즐길법한 라이트한 게임들을 1층이 아닌 2층에 주로 배치해 놓았는데요,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마니아 유저들을 주 고객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니셜 D’의 경우 전성기에는 이 곳에서 수많은 팀 간의 교류가 이루어지곤 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초라한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조금 아이러니한 기분입니다.
▲ 1층의 열기에 비해 다소 한산한 느낌을 주는 ‘철권’ 존
이 곳의 ‘철권’ 기기는 총 4조 8대입니다. 명성에 비해 ‘철권’의 보유 대수는 평범한 편인데요, 200원에 즐길 수 있는 ‘철권 6’ 2조와 300원의 ‘철권 태그 토너먼트 2’가 2조씩 각각 가동 중입니다. 사실 노량진에서 격투게임 좀 하는 게이머들은 예전에 소개했던 ‘정인 게임장’에 몰리기 때문에, 이 곳의 격투게임은 조금 한산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100원 동전으로 비디오 게임을 즐겨봅시다
‘철권’의 뒷편에는 다양한 스틱형 비디오게임들이 모여있습니다. 플레이요금은 100~200원 선으로, 마치 90년대 후반의 물가를 보는 느낌입니다.
▲ 이곳저곳에서 코인노래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층 맨 처음 사진에서도 느끼셨겠지만, 빈 공간마다 코인 노래방이 들어차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고시생들, 그리고 노량진의 싼 물가가 합쳐져 생겨난 광경으로 풀이됩니다.
▲ 육중한 존재감, 댄스 댄스 레볼루션!
마지막으로, 비마니 리듬게임 기종 중 가장 최근에 정식 발매된 ‘댄스 댄스 레볼루션’ 이 2층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기기도 타 리듬게임과 같이 1층의 리듬게임 존에 몰아넣어야 하지만, 기기가 차지하는 공간이 워낙 큰데다 1층의 공간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2층으로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덕택에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즐기는 유저들의 경우 타 리듬게임에 방해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큰 사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주말만 되면 이 기기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마니아 유저들이 몰려들고, 과거 ‘DDR’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 소용돌이 계단을 타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자
자, 그럼 소용돌이 계단을 타고 다시 내려가보도록 합시다. 계단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편이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난간을 꼭 잡고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 기기 대여는 트위터나 매장 방문을 통해서!
‘어뮤즈타운’에서는 일부 기기들에 한해 유저들이 기기를 전세내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여 대상은 대부분 리듬게임으로, 밤샘영업 시 장시간 대여하는 시스템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대여는 ‘어뮤즈타운’ 공식 트위터 계정(@amusetown)을 이용하여 예약하거나, 혹은 카운터에 요청하면 됩니다. 대여 시스템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으니, 코어 게이머 분들이라면 한 번쯤 활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정인 게임장’ 에 이어 약 1년 반 만에 다시 찾은 노량진. 개인적으로는 이 곳 ‘어뮤즈타운’을 학창시절부터 드나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게임센터 내 이곳저곳을 둘러볼 때마다 지난 10여년의 추억이 마치 주마등처럼 눈 앞에 펼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아케이드 게임을 즐겼거나, 노량진에서 고시공부를 한 게이머라면 누구나 비슷한 기분이 드는 추억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어뮤즈타운’은 마니아 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방문률이 모두 높은, 이른바 '활발하게 운영되는' 게임센터입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까지는 지속적인 기기관리 및 홍보, 그리고 쾌적한 게임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의 모습을 쭉 유지해, 올드 유저들의 추억과 신입 유저들의 열기가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성지순례의 두 번째 노량진 편인 '어뮤즈타운' 탐방을 마치겠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 오전 09:00 ~ 익일 오전 02:00
금요일 및 토요일 : 오전 09:00 ~ 익일 오전 05:00
일요일 : 오전 09:00 ~ 익일 오전 02:00
※ 게임센터 촬영 및 취재에 도움을 주신 어뮤즈타운 Staff '크진시' 님께 감사드립니다.
믿을 수 없는 가성비, 노량진 이데아 푸드코트
앞서 코인 노래방 부분에서 노량진 물가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실제로 노량진에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맛집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들도 역시 가격 대 성능비가 매우 뛰어납니다.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3번 출구 계단 중간에는 건물 지하로 이어지는 통로가 하나 있습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수십 개의 테이블과 가게가 모여 있는 푸드코트가 나오는데요, 바로 노량진의 명물인 '이데아 푸드코트'입니다.
‘이데아 푸드코트’엔 돈까스를 비롯하여 한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는데요, 가격은 3,000원에서 시작해 비싸 봐야 5,000원을 넘지 않습니다. 시중의 절반에서 1/3 수준의 가격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일미돈까스’의 경우 아래 사진의 메뉴(4,000원)가 인터넷 유머 사이트 등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가성비가 바로 주머니사정 가벼운 고시생과 게임 유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게 되는 비결이 아닐까요?
주메뉴 : 한식(백반, 덮밥 등), 양식(돈까스), 중식 등 3000~5000원 대
▲ 노량진의 명물 중 하나인 '이데아 푸드코트'
소금구이 1인분이 3,000원? 남는 게 뭐가 있나 싶은 생고깃집 '꿀꾸랄라'
‘어뮤즈타운’에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유난히 사람들로 붐비는 노란색 간판의 고기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게의 이름은 '꿀꾸랄라', 이름과 간판에서 볼 수 있듯이 돼지고기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이 가게의 특징은 무려 생고기 소금구이 1인분의 가격이 겨우 3,000원이라는 점입니다. 저렴한 식당의 1/2, 일반 식당의 1/3 수준의 저렴한 가격 덕에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실제로 필자를 포함, 건장한 성인 세 명이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고기에 맥주, 밥까지 시켜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도 총 금액이 3만원도 채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싼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기 맛도 좋아, 다소 시끄럽고 좁은 분위기만 극복할 수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주메뉴 : 돼지고기 소금구이 : 3000원 / 삼겹살 : 4500원 / 공기밥 : 1000원
▲ 발군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꿀꾸랄라'
노량진에서 가장 싼 슈퍼 'OK마트'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음식점이 아닌 슈퍼마켓을 소개하겠습니다. ‘어뮤즈타운’ 정문을 나서면 바로 보이는 'OK마트'라는 곳인데요, 게임센터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명소 중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 곳의 장점은 역시 싼 가격입니다. 슬쩍 봐도 사이다 1.5리터가 400원, 일반적으로 2,000원에 팔리는 에너지음료가 1,000원, 다른 곳에서 2,000원에 팔리는 에너지음료가 1,000원입니다. 특히 최근들어 국산 과자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비교적 저렴한 수입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OK마트’에서는 다양한 수입과자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자주 진행합니다. 제 주변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게임센터에서 나와 ‘OK마트’에 들른 후 집에 가는 것이 당연한 코스처럼 여겨질 정도입니다.
주메뉴 : 때에 따라 상설 할인품목이 바뀜
▲ '어뮤즈타운' 바로 앞, OK마트
▲ 노량진 맛집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