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드 바이 플레임, 악마와 한 몸이 되어버렸다
2014.05.22 11:56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정식 발매 예정인 '바운드 바이 플레임' (사진제공 : 인트라게임즈)
지난 5월 9일 미국에서 발매된 ‘바운드 바이 플레임’이 한글화되어,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바운드 바이 플레임’은 판타지 액션 RPG로, 우연히 몸에 악마가 빙의된 용병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드넓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인물들과 친교를 맺거나, 적대 관계를 설정하는 등, 방대한 자유를 제공한다.
▲ '바운드 바이 플레임' 공식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 공식 다음팟 채널)
악마를 끌어안고 저주받은 운명을 개척해라
‘바운드 바이 플레임’은 얼음군주들에게 정복당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인 ‘베르티엘’을 배경으로 한다. 언데드 군단으로부터 사원을 지키도록 고용된 주인공은 적들에게 밀려 사원 내부까지 후퇴했다가 봉인이 풀려버린 불의 악마를 몸에 품게 된다. 이렇게 얻은 힘으로 언데드 군단을 일시적으로 막아내긴 하지만, 언제 다시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악마를 억누르고, 다양한 괴물을 상대로 시련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악의 유혹에 빠져 파괴적인 힘에 의존할 텐가?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손에 달려있다.
▲ 힘에 의존할지, 억누를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손에 달려있다
광범위하고 자유로운 게임플레이와 육성
‘인퍼머스’나 ‘위쳐’와 같이 ‘바운드 바이 플레임’의 주인공에게는 무한한 자유가 주어진다. 하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듯이, 모든 행동은 다른 것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발언에 따라서 NPC들이나 동료들이 도움을 주거나 혹은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으며, 모습도 점차 악마로 변해가는 등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외에도 플레이어가 추구하는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인물들로부터 다양한 임무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평소의 태도에 따라 주민들이 냉정하게 대할 수도 있다
게임 내에는 총 3가지 스킬 특성이 존재하는데, 양손 무기를 주력으로 튼튼함을 담당하는 전사의 길을 걷거나, 다양한 암술과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는 그림자의 길, 또는 악마에게 일정량의 인간성을 기부하고 불의 마법을 다루는 악마의 길이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스킬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이 밖에도 전투를 통해 얻은 재료를 이용하여 스킬과 능력치를 향상해주는 다양한 장비나 지뢰 같은 도구를 만들어, 이를 십분 활용하여 강력한 적들을 공략해야 한다.
▲ 거대한 양손검으로 적을 베어버리거나
▲ 인간성을 대가로 악마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개성 있는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자
죽은 자의 군단과 무시무시한 존재들이 활보하는 이런 세계에서 혼자만 다니는 것은 분명 좋은 생각이 아니다. 이럴 때에는 게임에 준비된 동료를 데리고 한층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넓은 세계인 만큼 종족과 직업이 각기 다른 매력적인 5명의 동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몇몇은 유저와 같은 목표를 위해 따라올지도 모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같이 합류하는 동료들도 있다. 특히 동료별로 성격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므로, 만약 주인공의 성격이 급변하여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경우, 주인공을 그대로 떠나버릴 수도 있다. 물론 이와 반대로 그들과 더 좋은 관계를 구축하여, 라이벌 구도가 되거나, 심지어 연인으로 맺어지기도 한다.
‘바운드 바이 플레임’은 국내에서 PC, PS4, PS3로 올해 내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상세한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다양하고 특이한 동료들이 준비되어있다
▲ 용 같은 무시무시한 적들도 게임 내 존재한다
▲ 저주받은 힘을 끌어안고 베르티엘을 구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