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 두 세계가 충돌한다
2014.06.02 17:41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가 오는 6월 24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 공식홈페이지)
신생 개발사 엣지 오브 리얼리티에서 제작하고,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하는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가 오는 6월 24일(화)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는 3인칭 슈팅게임으로 제작된 ‘사이버트론’ 시리즈의 최신작이며, 곧 개봉할 영화인 ‘트랜스포머: 에이지 오브 익스팅션’(사라진 시대)과의 크로스오버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신작에서는 선 역의 ‘오토봇’과 악당 역을 맡고 있는 ‘디셉티콘’의 두 버젼이 총출동하여 호쾌하고 육중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 공식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 공식 유튜브 채널)
영화와 게임의 세계가 합쳐졌다
‘트랜스포머’ 세계관에는 전지전능한 ‘올 스파크’와 오토봇 지도자인 프라임에게 대대로 내려온 ‘매트릭스 오브 리더십’ 등의 강력한 유물이 존재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 유물들에 필적하는 강력함을 지닌 ‘다크 스파크’가 등장한다. '다크 스파크'의 힘으로 게임의 세계와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트랜스포머: 에이지 오브 익스팅션’의 세계 간 경계가 허물어져 융합된다. 플레이어는 이렇게 합쳐진 차원에서 지구를 지키려는 ‘오토봇’과, ‘다크 스파크’의 힘을 차지하고 지구를 파괴하려는 ‘디셉티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작품의 로봇 캐릭터들은 영화와 게임의 트랜스포머 2종류가 각각 존재하며, 영화와 게임의 세계의 트랜스포머들이 힘을 합하거나 대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가 두 가지 버전으로 동시에 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트랜스포머 팬을 충분히 설레게 한다.
▲ 게임판의 '옵티머스 프라임'은 외계의 느낌이 확실하게 난다
▲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버젼의 옵티머스 프라임도 만날 수 있다
40종이 넘는 플레이 가능한 트랜스포머들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의 게임 진행 방식은 전작인 ‘트랜스포머: 폴 오브 사이버트론’과 유사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진행된다. 로봇들에게 무기를 장착해줄 수 있는 점과, ‘트랜스포머’ 하나를 선택해 ‘오토봇’ 또는 ‘디셉티콘’ 한 진영의 이야기를 따라 진행하는 것은 전작과 같다.
▲ 전작처럼 3인칭 슈팅게임을 그대로 이어 나간다
이번 최신작에서는 ‘오토봇’과 ‘디셉티콘’ 을 통틀어 총 40종 이상의 로봇들이 나온다. 이 중에 오토봇 편인 공룡 로봇 ‘다이노봇’과 이에 반대되는 세력인 벌레로봇의 ‘인섹티콘’은 물론, 전작에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던 거대 합체로봇 ‘브루티커스’가 사용 가능한 캐릭터로 다시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디셉티콘’의 ‘볼텍스’, ‘블라스트오프’, ‘온슬로트’, ‘스윈들’, ‘브라울’의 합체 장면과 게임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트랜스포머’의 묘미인 변신 시스템도 그대로 나오며, 추가로 공중에서 탈것으로 변하는 동작이 가능해져 더욱 박력 넘치는 로봇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초기 애니메이션 버전의 ‘옵티머스 프라임 G1’도 멀티플레이에서 선택 가능한 캐릭터로 나온다.
▲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는 다이노봇 '그림록'의 모습
▲ 전작에서 인상적인 합체씬을 보여준 '브루티커스'도 나온다
에스컬레이션 모드를 통해 나의 한계를 실험하자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 ‘에스컬레이션 모드’는 최대 4명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친구들과 함께 단계별로 몰려오는 적을 상대로 방어하고, 살아남는 식으로 진행된다. 일반모드보다 강력한 적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방어시설도 추가되어 전작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게임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멀티플레이와 싱글플레이를 하면서 얻은 경험치로 더욱 강한 업그레이드나 게임에 도움이 되는 무기 등을 해금할 수 있어, 육성의 묘미를 더했다.
‘트랜스포머: 라이즈 오브 더 다크 스파크’은 영화 개봉일정에 맞춰 PS3와 PS4, Xbox One, Xbox360, 3DS, Wii U, PC로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 정식발매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 변신한 상태에서도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 몰려오는 적을 상대로 살아남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