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예고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투브 채널)
원령을 봉인하는 힘을 가진 카메라 ‘사영기’와 미소녀 캐릭터, 그리고 사실적인 공포로 많은 인기를 얻은 호러 어드벤처 게임 ‘제로’ 시리즈 신작이 공개됐다.
코에이테크모는 오늘(17일), 일본 현지에서 개최한 발표회에서 ‘제로’ 시리즈 신작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를 공식 발표했다.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는 전작 ‘제로: 월식의 가면(Wii)’과 외전 ‘심령 카메라: 빙의된 수첩(3DS)’에 이어 닌텐도 콘솔 게임기인 Wii U로 독점 발매된다. 코에이테크모와 닌텐도가 공동개발하는 이번 작품은 저택과 같은 고립된 장소에서 벗어나 ‘산’을 게임의 무대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에는 ‘영견(影見)’의 능력을 가진 여성 ‘코즈카타 유우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코즈카타 유우리’를 조작하여 죽음을 부르는 ‘히카미 산’에서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수행하게 된다. ‘산’이라는 개방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삼은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에서는 심령 스팟이 존재하는 다수의 오픈 에리어가 존재한다. 또한 고요한 가운데 비가 내리고 물이 흐르는, 적막하고 어두운 산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공포를 게임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Wii U 게임패드를 ‘사영기’처럼 활용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원령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대응하여 종횡으로 움직이거나 주위를 둘러보면서 촬영하는 등 게임을 진행하면서 직접 원령과 맞서 싸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Wii U의 성능을 활용한 사실적인 그래픽 역시 공포감을 더하는 요소 중 하나다.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는 오는 9월 27일 6,600엔(한화 약 67,000원, 세금 제외)에 발매될 예정이다.
▲ '제로: 누레가라스의 무녀'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