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사이드 2 ‘호신’ 업데이트, 보병전 중심의 늪지대 대륙
2014.08.11 15:16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지난 8일 신규 대륙 '호신'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사진제공: 다음게임)
다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MMOFPS ‘플래닛사이드 2’가 지난 8일(금), 신규 대륙 ‘호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정글 대륙 ‘호신’과 함께, 지역을 진영에 복속 시킬 수 있는 ‘대륙 잠금 시스템’, ‘플래닛사이드 2’의 길드 ‘아웃핏’의 지역 점령 시스템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이전에는 맛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선보인다.
▲ '플래닛사이드 2' 신규 대륙 '호신' 업데이트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늪과 안개의 ‘호신’ 대륙, 빠른 기동성을 앞세워 지역을 점령하라
‘호신’은 늪과 열대 우림에 덮여있는 대륙으로, 이끼와 높은 나무, 안개 때문에 시야 확보가 상당히 어렵다. 특히 나무와 바위 같은 엄폐물이 많아서 기갑과 항공기 운용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사막과 협곡이 많던 ‘인다르’, 눈으로 뒤덮인 ‘에사미르’, 높은 바위와 나무들이 많은 ‘아메리시’와는 다른 지형지물을 활용한 기동성 있는 보병전이 강조된다.
신규 대륙에는 기존에 존재하던 ‘테크 플랜트’, ‘바이오랩’, ‘앰프 스테이션’을 포함한 총 80개가 넘는 기지가 위치하며, 각각 ‘호신’의 특징을 잘 담고 있다. 예를 들어, ‘하이드 선착장’처럼 무너져 버린 늪지대의 ‘바이오랩’을 배경으로 한 지역이나, 빠지게 되면 순식간에 죽어버리는 독극물로 가득 찬 ‘고니 댐’ 등의 장소가 존재한다.
▲ '호신'은 우거진 정글과 늪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 안개가 낀 지역은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보기 힘들다
▲ 다른 지역에 있던 건물들도 지형과 어우러진 형태를 띈다
이 곳은 이제 우리의 것, ‘대륙 잠금’ 하여 혜택 받자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대륙 ‘호신’ 외에도 새로 ‘대륙 잠금’ 시스템이 생겼다. ‘대륙 잠금’이란, 한 진영이 한 대륙의 94% 이상을 점령하거나 ‘경계 미션’에서 승리했을 경우 해당 대륙을 진영에 복속시키는 시스템이다. 현재 존재하는 4개의 대륙 중 최대 2개까지 동시 잠금이 가능하며, 다른 대륙의 잠금 조건이 맞춰지면, 가장 먼저 잠겨 있던 대륙부터 잠금이 풀려간다.
또한, 대륙을 잠근 진영은 이에 대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아메라시’에서는 보병 소모품 50% 할인을, ‘에사미르’는 차량 생산비용 50% 감소, ‘인다르’는 항공기 생산비용 50% 감소 그리고 신규 대륙 ‘호신’에서는 추가 경험치 25% 증가 등의 혜택이 진영에 있는 모든 유저에게 제공된다.
▲ 일정 점령도를 달성하면 해당 진영이 대륙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 '호신'을 점령할 경우, 경험치 25% 증가라는 놀라운 혜택이 제공된다
강화된 길드 시스템, ‘아웃핏’ 점령으로 소속감을 늘리자
‘플래닛사이드 2’의 길드 시스템 ‘아웃핏’에도 여러 부분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웃핏 점령’과 ‘데칼’ 등 소속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생겼으며, 어려웠던 유저 초대 방식도 ‘신병 모집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아웃핏 점령’은 지역을 점령할 때 가장 많이 기여한 ‘아웃핏’의 이름과 고유 문양인 ‘데칼’이 해당 지역에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해당 지역에서 TAB키를 누르면 나오는 전투 상황판에도 해당 지역을 점령한 ‘아웃핏’의 정보가 표시된다.
‘아웃핏’ 모집과 가입도 더욱 간편해졌다. 새로운 ‘아웃핏 신병 모집 시스템’을 통해, ‘아웃핏’ 홍보 제목, 설명, 특성, 전공 등을 작성하여 홍보문을 띄우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 신입 유저를 일일이 초대해야 하는 불편한 초대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유저가 ‘아웃핏’ 홍보문을 보고 손쉽게 지원할 수 있게 바뀌었다.
▲ 지역 점령시 기여도가 높은 '아웃핏'의 데칼이 진영 문양 옆에 같이 뜬다
▲ 이제는 '신병 모집 시스템'으로 손쉽게 '아웃핏'을 홍보하고, 가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