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VS 정윤종, 2014 KeSPA 컵 9월 11일 개막
2014.08.26 19:0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2014 KeSPA 컵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협회가 직접 개최하는 첫 WCS 글로벌 이벤트인 ‘2014 KeSPA 컵(이하 KeSPA 컵)’의 본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김유진(진에어), 김준호(CJ) 등 총 8명의 시드 선수와 이영호(KT), 정윤종(SKT) 등 총 8명의 예선 통과자로 이뤄진 16강 선수들은 대진표에 따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지난 18일 펼쳐졌던 예선에서는 ‘죽음의 조’가 속출했을 정도로, KeSPA 컵의 이름에 걸맞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진출한 명단은 이영호, 정윤종, 주성욱(KT) 등 이름값이 쟁쟁한 선수들로만 꾸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내달 11일부터 펼쳐지는 본선 16강은 김도우(SKT)와 이병렬(진에어)의 대결을 시작으로 최지성(레드불) 대 정윤종(SKT)의 경기까지 이어지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 결승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2014 KeSPA 컵 16강 대진표 (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더불어 KeSPA 컵의 구체적인 상금 내역 역시 공개됐다. 우승자에게는 3천 만 원의 상금이, 준우승자에게는 1천 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4강 진출자에게는 각 500만 원, 8강 350만 원, 16강 2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본선에 오른 선수들은 참가만 하더라도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선수들의 안정적인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것이 KeSPA의 설명이다. KeSPA 사무국은 대회 참가 선수들이 대회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KeSPA 컵 본선의 모든 경기는 스포TV 게임즈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본선 중계진은 김철민, 채민준 캐스터와 고인규, 유대현, 안준영 해설이 맡는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팬들과의 약속이었던 ‘KeSPA 컵’이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될 수 있어 기쁘다. KeSPA 컵은 팬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대회이니만큼 팬 여러분들의 지속적이고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 KeSPA 컵’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총 7,000 포인트와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WCS 글로벌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