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멸을 점멸로 갚아주다, 주성욱 KeSPA 컵 2세트 승리
2014.09.14 19:3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점멸 추적자로 빠르게 승부를 마무리한 주성욱
9월 14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KeSPA 컵 2014 결승전 2세트에서 주성욱이 김준호를 잡으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주성욱은 이번 세트에서 빠르게 승부수를 던져 김준호를 상대로 1승을 따냈다. 주성욱은 초반 모선핵 견제를 토대로 김준호의 일꾼 다수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에 주성욱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점멸 추적자를 바탕으로 상대를 강하게 푸쉬할 채비를 갖춘다.
이에 김준호는 '예언자'를 출격시켰으나,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앞마당 멀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김준호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다. 반면 주성욱은 김준호의 앞마당 멀티 앞에 지상병력을 집결시키며 공격을 준비했다.
그리고 주성욱은 바로 공격에 들어갔다. 집중적인 공격을 바탕으로 상대의 멀티를 파괴한 주성욱은 '점멸'을 앞세워 김준호의 주 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결국 주성욱은 2세트를 잡아내고, 결승전 첫 승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