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이트 연승행진 이어간다, 3승 달성하며 조 1위 자리 굳혀
2014.09.20 01:02 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임프' 구승빈이 롤드컵 첫 펜타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삼성 화이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팀 삼성 화이트가 18일에 이어 롤드컵 2014 16강 조별예선 2일차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연승 가도를 이어갔다.
롤드컵의 2일차 경기가 9월 19일 대만 NTU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A조와 B조가 각각 3경기씩 진행됐다. 한국 대표팀인 삼성 화이트는 1승을 추가하며 총 3승으로 A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 화이트는 터키 대표팀 다크 패시지를 상대로 단 한번의 킬도 내주지 않으면서 킬 스코어 15대 0의 압승을 거뒀다. 삼성 화이트는 모든 라인을 바짝 조이며 상대를 압박하는 ‘탈수기 운영’은 2일차 16강 조별예선에도 여전했다. 15분 동안 진행된 신경전에서 다크 패시지의 블루 몬스터를 빼앗고 1차 드래곤을 피해 없이 획득하는 등 우세를 보였고, 결국 경기 시작 16분경 ‘댄디’ 최인규가 다크 패시지의 ‘징크스’를 상대로 첫 킬을 따내며 승기가 기울었다.
특히, 주력 챔피언인 베인을 선택한 ‘임프’ 구승빈은 팀원의 도움으로 롤드컵 2014 첫 펜타킬을 차지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 시작 22분 다크 패시지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삼성 화이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화이트에 이어 중국 대표팀 에드워드 게이밍이 다크 패시지와 AHQ e스포츠 클럽을 상대로 2승을 추가하며 2위에 올라섰다. 3위는 1승 2패의 AHQ e스포츠 클럽, 3경기 전패를 당한 다크 패시지는 4위에 랭크됐다.
▲ 로얄클럽도 3승을 달성하며 B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이 소속된 중국 대표팀 로얄클럽도 1승을 추가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우지’ 지안지하오는 13킬 1데스 5어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도 활약도 돋보였다.
‘인섹’ 최인석은 3버프를 획득하며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었고 ‘제로’ 윤경섭은 '잔나'의 궁극기 ‘계절풍’을 적재적소에서 활용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fredy122' 사이먼 페이니의 '문도 박사'를 앞세운 SK게이밍이 반격을 노렸으나, 바론 사냥에 성공한 로얄클럽의 공세를 막아내진 못했다.
TSM은 TPA를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2승 1패로 2위의 자리를 지켰다. TSM에게 패배한 TPA는 SK게이밍에게 승리해 1승 2패로 3위에 랭크됐다. 2일차 전패를 당한 SK게이밍은 3패로 B조 4위에 랭크됐다.
롤드컵 2014 16강 조별예선 2일차 경기 결과
A조
1위 삼성 화이트(한국) 3승
2위 EDG(중국) 2승 1패
3위 AHQ e스포츠 클럽(대만) 1승 2패
4위 다크 패시지(터키) 1패
B조
1위 로얄클럽(중국) 3승
2위 TSM(북미) 2승 1패
3위 TPA(대만) 1승 2패
4위 SK게이밍(유럽)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