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oe VS 진에어 그린윙스, 스타 2 프로리그 1R 준PO 돌입
2015.02.06 18:2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스타 2 프로리그 준PO에서 맞붙는 ST-Yoe(상)과 진에어 그린윙스(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T-Yoe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스타 2 프로리그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가 오는 9일 열린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는 ST-Yoe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출전한다. 양 팀간 상대 전적은 1:0이다. 1R 4주차에서 ST-Yoe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기록이 있다.
이번 1라운드 준플레이오프 선봉으로 이원표(ST-Yoe)와 김유진(진에어)을 내세웠다. 두 선수는 프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치며, 국내 개인 리그를 포함한 양 선수의 상대 전적은 4:0으로 김유진이 우세하다. 특히, 김유진은 게임1의 전장인 ‘만발의 정원’에서 4승 2패로 현재 2연승을 기록해 김유진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승현(ST-Yoe)과 조성주(진에어)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일명 ‘97록’으로 불리며 지난 1R 4주차 경기에 선봉으로 출전해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IEM9 타이페이 결승전에서 만난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이승현이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성주가 프로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복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T-Yoe는 이승현-이동녕으로 이어지는 저그 라인이 강력하지만, 테란과 프로토스 종족 선수층이 상대적으로 엷은 상황이다. 이에 반해 진에어는 테란의 김도욱-조성주, 저그의 이병렬, 프로토스의 김유진 등 종족별로 선수층이 두꺼운 상황이다. 특히, 양대 개인리그에서 활약 중이지만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하재상(진에어)을 깜짝 카드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협회는 1R 포스트시즌 기간 프로리그-스타리그 출석체크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베타키를 증정한다. 더불어 출석체크 3회 이상을 한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양 팀 사인이 들어간 레이저 마우스패드를 제공한다.
1라운드 포스트시즌은 매 경기 7전 4선승제의 승자 연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9일(월) 오후 7시에 ST-Yoe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0일(화) 오후 7시에 준PO 승리 팀과 CJ 엔투스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결승전은 오는 14일(토) 오후 7시에 열리며 PO 승리 팀과 SK텔레콤 T1이 대결한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7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