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워치에 이은 강력 IP 등장? 레벨5 신작 발표회 개최
2015.04.08 11:21 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스낵 월드' 파일럿 무비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레벨5가 자사의 신작 발표회를 통해 ‘스낵 월드’와 ‘요괴워치 3’를 공개했다.
레벨5는 지난 7일 신작 발표회를 열고 자사의 신규 타이틀을 발표했다. ‘스낵 월드’는 ‘이나즈마 일레븐’ 시리즈와 ‘골판지 전기’ 시리즈, ‘요괴워치’ 시리즈에 이은 네 번째 크로스 미디어 프로젝트로, 게임은 물론 만화책, 애니메이션, 완구 등 다양한 문화와 연계된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스낵 월드’의 게임을 3DS와 iOS, 안드로이드의 3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는 한편, 타카라토미와 협력해 게임 내 등장하는 ‘쟈라’를 본뜬, NFC 완구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완구는 닌텐도의 ‘아미보’처럼 New 3DS와 연동된다. 따라서 실제로 구매한 완구를 New 3DS에 가져다 대면, 해당 완구에 맞는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낵 월드’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만화책, 영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낵 월드’는 대형 레저 시설 건설로 인해 퇴거 위기에 몰린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을 주민들은 건설사의 퇴거 요청을 거부하지만, 결국 마을이 모두 파괴되고 만다. ‘스낵 월드’는 이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의 복수기를 그린다.
‘스낵 월드’의 핵심 요소는 액세서리와 장비 2가지로 변신하는 ‘쟈라’다. 전투에 들어가면 ‘쟈라’는 작은 액세서리에서 검이나 방패, 목걸이 등의 장비로 바뀌며, 주인공은 이 장비를 활용해 전투를 펼친다. ‘쟈라’는 한번에 7개까지만 장비할 수 있다.
▲ '요괴워치 3' PV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요괴워치’ 시리즈의 신작 ‘요괴워치 3’도 공개됐다. 3DS로 발매되는 ‘요괴워치 3’는 '포켓몬스터'처럼 다양한 요괴를 수집하는 재미를 앞세운 '요괴워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시리즈에서 플레이어는 요괴를 볼 수 있는 ‘요괴워치’를 활용해 요괴를 수집하고 소환할 수 있다.
‘요괴워치 3’는 일본 배경이었던 전작과 달리, 미국을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여주인공 ‘미소라 이나호’와 요괴 ‘우사뿅(USAピョン’)을 비롯해 다양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요괴워치’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시계도 업그레이드된다. ‘요괴워치 3’에서는 요괴를 볼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시계 ‘요괴워치 U 프로토 타입’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시계와 연동되는 ‘아메리칸 메달’도 추가된다.
레벨5의 신작 ‘스낵 월드’와 ‘요괴워치 3’의 발매일은 미정이다.
▲ 초반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스낵 월드' 파일럿 무비도 공개됐다 (사진출처: 파일럿 무비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