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독점 타이틀 '블러드본', 13일 판매량 100만장 돌파
2015.04.15 16:06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블러드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PS4 독점작 ‘블러드본’이 지난 5일(일)부로 전세계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블러드본’은 ‘다크 소울’ 시리즈를 통해 하드코어 액션RPG의 진수를 보여준 프롬 소프트웨어의 최신작이다. 지난 3월 24일(화) 출시 이후 하드코어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분위기와 깊이 있는 게임성으로 각종 매체와 유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불과 출시 13일만에 전세계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데는 이 같은 커뮤니티의 지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블러드본’의 가파른 흥행세는 하드코어 액션RPG를 즐기는 유저층이 그만큼 확대됐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 소울’ 1편은 출시 초기에는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점차 뛰어난 게임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기에 이르렀다. 하드코어 액션RPG의 입지 상승은 판매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다크 소울’ 1편은 출시 1년 7개월간 230만장 가량이 판매됐으며, 다크 소울 2편은 출시 20일간 120만장인데 반해 ‘블러드본’은 13일만에 100만장이 팔려나갔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요시다 슈헤이 사장은 "’블러드본’은 우리의 새로운 도전으로써, PS4에서만 가능한 세계관, 분위기, 감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이를 유저들이 마음껏 누리고 많이 즐겨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PS4만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블러드본’ 전세계 100만장 판매를 기념해 오는 16일(목)부터 DLC ‘사자의 붕대머리’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