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e스포츠 육성 출발점, 2015 KeG 막 올린다
2015.04.16 17:1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주관하는 ‘제7회 2015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2015 KeG)가 지역대표선발전 예선을 시작으로 4개월 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문체부는 2014년 12월 발표한 ‘e스포츠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프로와 아마추어, 생활체육이 조화된 e스포츠 생태계(ECO-SYSTEM)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시발점으로 삼고, 2015년 대회 구조를 다음과 같이 개편했다.
이번 2015 KeG에서는 정식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청소년부, 일반부), ‘서든어택’, ‘하스스톤’이, 시범종목으로 ‘스페셜포스’가 선정되었다.
우선, 4월 25일(토)부터 7월 12일(일)까지 전국 16개 광역 시도 100여 개 PC방에서 12주간 매주 주말에 진행되는 지역예선을 신설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선수는 자신의 주소지와 다르더라도,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2015년에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아마추어 대회를 해당 지역에서 참가 할 수 있게 된다.
지역별 예선에 통과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7월 18일(토)부터 8월 2일(일) 전국 각 16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지역본선을 통해 최종 지역대표를 선발하게 되며, 이후 8월 5일(수)부터 8월 12일(금)까지 전국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의 지역예선 및 본선, 전국결선에 배정된 총상금은 7,300만 원이며, 약 2억 원 수준의 게임 관련 캐릭터 상품과 게임 아이템을 참가자에게 지급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홈페이지(http://www.e-games.or.kr)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 지역예선에 동참하는 전국 100여개 PC방 외에도 문체부와 KeSPA가 추진하는 아마추어 활성화 e스포츠 사업에도 동참할 PC방을 모집한다.
이중 우수 PC방에게는 추후 e스포츠 경기장으로 육성,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이번 ‘제7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지방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아마추어 활성화를 위해 전국 PC방에서 진행되는 예선을 어디서든 함께 본인에게 가까운 PC방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구조를 개편했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