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가 되어 보자, ‘트로피코 5’ 한국어판 PS4로 출시
2015.04.30 18:17 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트로피코 5'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헤미몽 게임즈가 제작한 ‘트로피코 5’ PS4 한국어판을 30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로피코 5’ 칼립소 미디어의 대표적인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트로피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PS4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트로피코 5’ 한국어판은 1080P 및 고정 30 프레임의 풀 HD 화질을 제공하여 부드러운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대통령 ‘엘 프레지덴테’로 분하여, 1, 2차 세계대전을 모두 극복하고, 대공황 속에서 나라를 번영시켜야 한다. 냉전시대에는 강압적인 독재자로서 군림하고, 현대와 미래세대까지 국가를 이끄는 것이 목표다.
이 게임은 식민지와 세계대전, 냉전, 현대의 4가지 시대로 구분된다. 먼저 식민지 시대는 ‘트로피코’가 왕정국의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상태다. 플레이어는 식민지의 총독 역할을 하게 되며, 임기가 만료되면 직위가 해제된다. 따라서 다음 시대로 발전하려면, 혁명에 대한 지지를 얻고 독립을 선포해야 한다.
세계대전 시대에서 플레이어는 ‘트로피코’의 초대 대통령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세계대전 및 대공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 정권에 대항하는 반란군이 등장하며, 시민들은 선거를 요구하기 시작한다. 또 외국의 초강대국이 ‘트로피코’를 침략하기도 한다. 다음 시대로 발전하려면 세계대전이 종결될 때까지 ‘트로피코’를 지켜내야 한다.
냉전시대에서 ‘트로피코’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두 초강대국 간의 권력 투쟁의 중심에 놓여진다. 최종 시대로 발전하려면, 우주개발 프로그램이나 핵 개발 프로그램과 같은 초대형 국가계획을 연구하고 건설해야 한다.
현대 시대는 플레이어를 향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아지며, 유럽과 중국, 중동과 같은 새로운 초강대국이 대외 정치세계에 등장한다. 새로운 미래지향적 기술들로 ‘트로피코’의 무한한 잠재력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