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000명 이상 참여,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새 시즌 돌입
2015.05.14 17:4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주관하는 ‘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가 오는 16일(토)부터 시즌 2에 돌입한다.
지난 4월 전국 16개 광역시도 110여 개 PC방에서 3주 동안 진행된 KeG 지역예선 시즌 1에는 매주 1,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경우 시험기간 이후 신청이 급증해 청소년부에만 400명 가까이 참가했다. '하스스톤'과 '서든어택'은 시즌 첫 주에만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출전했다.
KeG는 오는 16일부터 시즌 2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에는 대회가 개최되는 PC방이 전국 146개로 늘어난다. 특히, 경상북도와 강원도 PC방이 각각 24곳, 6곳 추가됐다.
또한 시범종목인 '스페셜포스'의 예선이 시작된다. '스페셜포스' 예선은 오는 23일(토)부터 8주 간 진행되며, 참가 지역에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모든 참가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은 시즌 2부터 경기 날짜가 변경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서든어택'은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옮겨간다. 또한 '하스스톤' 예선은 2~3시즌에 진행되지 않는다.
‘KeG’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KeG 지역예선은 7월 12일(일)까지 전국 16개 광역시도 140여 개 PC방에서 네 시즌으로 나누어 12주간 진행된다.
예선 통과자는 7월 18일부터 열리는 지역 본선에 출전한다. 지역 본선을 통과해 최종 지역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8월 5일(수)부터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에 출전해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전국 결선에 배정된 총상금은 7,300만 원이며, 2억 원 상당의 게임 관련 캐릭터 상품과 게임 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이다.
KeG에 참가를 원한다면 공식 홈페이지(http://www.e-game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대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들 및 전국 PC방 사업자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KeG 시즌 1이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16일부터 열리는 시즌 2에도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리며, 협회는 지역 e스포츠 저변 확대 및 아마추어 활성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