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글로벌 e스포츠, 블리즈컨 2015에서 첫 삽 뜬다
2015.05.15 11:0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글로벌 e스포츠가 블리즈컨에서 첫 삽을 뜬다.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시리즈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주, 유럽, 중국, 대만 등 각 지역의 상위 8개 팀이 출전하는 '히어로즈'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6일(금)~7일(토) 양일 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릴 블리즈컨에서 세계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히어로즈' 월드 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미화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 이상의 규모이며, 블리즈컨에서의 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 5천만 원)가 이에 포함된다. 블리즈컨에서 우승한 세계 챔피언 팀은 우승 상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천만 원)를 거머쥐게 된다.
블리즈컨을 향한 대장정은 5월 말 중국에서의 토너먼트로 시작되며 이후 미주(북미, 중남미,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포함), 유럽, 한국, 대만 지역에서도 수주 내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출전을 원한다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각 지역의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토너먼트 참가 신청 방법 등 보다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최초의 '히어로즈' 토너먼트를 출범함에 있어 우리는 매우 들떠 있으며 하루 빨리 최고의 팀들이 차별화된 경기력을 통해 멋진 전투를 보여주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기존의 '스타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하스스톤'에 더해 이제 '히어로즈'까지 함께 진행될 월드 챔피언십으로 2015년은 e스포츠 팬들에게 정말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3일(한국시간 기준) 정식 출시되는 '히어로즈'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그리고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 대표 프렌차이즈의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AOS다. 현재 공개된 캐릭터는 35종이며,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전장 7곳도 열려 있다.
또한 '히어로즈'는 AI 모드 '협동전'과 40레벨부터 참여할 수 있는 5인 팀 리그 '등급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