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100억 돌파! 스팀서 뜨는 생존게임 '아크'
2015.06.18 17:38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존게임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출시 7일만에 판매량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정식 출시가 아닌 개발 단계에서 올린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
게임을 개발한 미국 와일드카드스튜디오는 지난 9일(현지시간), 6월 2일 출시한 생존게임 신작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판매량이 4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게임 가격이 29.99달러임을 고려할 때, 7일 만에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신작 생존게임으로, 공룡들로 가득한 세계 ‘아크’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다. 오픈월드로 구현된 게임 내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지역마다 다른 환경은 물론, 무려 70여종에 달하는 공룡을 만날 수 있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위험한 공룡들을 피해, 살아남는 게 주 목표다.
기존 생존게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위해 사냥과 제작 등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제작 콘텐츠는 초기에 간단한 움막이나 가죽옷을 만드는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나중에는 벽돌로 된 집과 공룡을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는 ‘로켓 런쳐’ 등도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후반부에 즐길 수 있는 보스 레이드 콘텐츠도 있어, 질리지 않는 재미를 선사한다.
현재 서양권 온라인게임에서 ‘생존’은 이제 하나의 대세 장르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소니 ‘H1Z1’, 보헤미아인터렉티브의 ‘DAYZ’, 페이스펀치스튜디오의 ‘러스트’ 등 많은 생존게임이 스팀 판매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는 이런 대세를 따르면서, ‘공룡’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확실한 차별화를 보인 작품이다.
스튜디오와일드카드는 현재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Xbox One과 PS4 버전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2016년 6월에는 정식 버전을 PC, Xbox One, PS4로 출시할 예정이다.
▲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