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마지막 통신사 더비, 스타 2 프로리그 4주차 돌입
2015.08.07 17:3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정규 시즌 마지막 통신사 더비에 나서는 KT(상)과 SK텔레콤(하)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5 시즌(이하 프로리그) 4라운드 4주차 경기가 오는 10일(월) 진행된다. 이번주에는 3승을 선점하기 위한 CJ와 삼성의 치열한 대결과 통신사 더비가 예고되어 있다.
10일(월)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재조준한 스베누와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인 진에어가 붙게 되었다. 스베누는 지난주 승리를 가져다 준 '저그 2명, 테란 2명' 조합을 다시 한 번 꺼내 들었다.
반면, 진에어는 대표선수 조성주, 김유진, 이병렬에 조성호 카드를 추가했다. 스베누와 진에어 양 팀 모두 실력자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모든 경기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경기는 중위권 싸움이다. SK텔레콤의 뒤를 쫓는 삼성과 CJ가 먼저 3승 고지에 안착하기 위해 자웅을 겨룬다. CJ는 정우용을 첫 선수로 내세웠고, 한지원, 김준호, 조병세를 기용했다.
삼성은 긴 연패를 끊은 강민수와 남기웅을 연승 당시 기세를 되찾고자 한다. 3승을 달성하는 팀은 후반 경기를 보다 쉽게 풀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11일(화)에는 2015 정규 시즌 마지막 통신사 더비가 성사되었다. SK텔레콤과 KT가 맞대결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2, 3라운드를 승리하고 12연승을 이어가며 승승장구중이다. 하지만 이번 주는 이신형과 어윤수(이상 SK텔레콤)이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 10에 출전하며 라인업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SK텔레콤은 김지성(SK텔레콤)을 투입하며 그가 주전들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시험한다.
KT는 통신사 라이벌인 SK텔레콤에 맞춤 전략을 세웠다. KT는 이승현 대신 전태양을 기용하여 테란 2명, 프로토스 2명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KT가 SK텔레콤의 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4주차 마지막 경기는 1승이 간절한 프라임과 MVP가 맞붙는다. 프라임은 연패에 무뎌지기 전 돌파구 모색에 나선다. 1승이 간절한 것은 MVP도 마찬가지다. 이에 MVP는 에이스 황강호와 고병재를 1, 4경기에 배치하면서 승부수를 띄운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