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밖으로 떠난 나루호도, 역전재판 6 첫 공개
2015.09.02 17:50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역전재판 6' 로고 (사진출처: '역전재판 6' 공식 홈페이지)
캡콤의 법정 어드벤처 게임 ‘역전재판’ 시리즈의 최신 넘버링 타이틀 ‘역전재판 6’가 발표됐다.
캡콤은 1일(화), ‘역전재판 6’를 최초 공개하고, 게임의 대략적인 정보를 소개했다. ‘역전재판 6’는 ‘이의있소!’라는 유행어를 만든 캡콤 주요 IP로, 전작인 ‘역전재판 5’ 이후 2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역전재판 6’는 시리즈 최초로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의 도시를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나루호도 류이치로, 모종의 이유로 일본을 떠나 무대가 된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이곳은 과학보다는 초현실적인 현상을 믿고,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즉, 원시신앙에 가까운 신념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과학적인 이유를 들어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요소도 등장한다. 해당 지역의 법정에는 ‘물 거울(Water Mirror)’라는 물체가 존재한다. ‘물 거울’의 정확한 기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법정에서 허점을 찾아내고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추측된다.
주인공 파트너 캐릭터도 공개됐다. 이번 파트너는 남자로, 이름은 ‘보쿠토 츠아니’다. 보쿠토는 나루호도가 방문한 지역에서 여행가이드를 하는 소년이며,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역전재판 6’는 오는 16일부터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15’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시연 버전이 공개되며, 법정 플레이 영상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역전재판 6’는 3DS 전용으로 일본과 북미에 출시된다. 단, 정식 발매와 한국어화 여부는 미정이다.
▲ '역전재판 6' 콘텐츠 소개 내용 (사진출처: 패미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