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슈팅 대전에 집중, ‘바이오하자드’ 20주년 기념작 발표
2015.09.15 20:17 게임메카 도쿄 특별취재팀
▲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 코어'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홈페이지)
SCEJA는 15일, 프레스 컨퍼런스 2015를 통해 PS4로 출시 예정인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 코어’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 코어’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으로, 유니티엔진으로 제작된 슈팅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은 ‘감염자’와의 전투라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과도한 연출을 줄이고 리스폰 제거, 불필요한 스토리 삭제 등으로 대전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 코어’는 거대 제약회사 ‘엄브렐라’가 붕괴된 후 2015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바이오 테러의 위협으로 인해 ‘엄브렐라’의 연구 성과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거대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의 이권과 생물 무기 개발을 위해 ‘감염자’가 남아있는 봉쇄지구로 용병을 파견한다. 플레이어는 ‘감염자’를 사냥하는 용병이 되어, 봉쇄지구에서 전투를 벌여야 한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CQBZ(Close Quarter Quarantined Battle Zone)’다. ‘CQBZ’는 시가지나 건물을 배경으로 전투가 진행되며, 라이플과 같은 중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SMG, 샷건, 권총 등 사거리가 짧은 총이나 근접무기를 활용해 전투를 펼쳐야 한다.
이 콘텐츠의 핵심 장비로는 좀비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좀비 재머’ 두개골 파괴를 촉진하는 ‘좀비 아이젠’, 척추 파괴를 목적으로 제작된 ‘좀비 베일’, 좀비의 이빨이 잘 빠지지 않게 한 ‘베이트 가드’ 등이 있다. 더불어 이 게임에서 제 3의 세력으로 ‘감염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들의 습격에 주의하면서 상대와 대전을 펼쳐야 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1인칭 또는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전투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좀비 베일’로 높은 곳을 기어오르거나 ‘베이트 가드’에 박힌 좀비를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등 독특한 전투 방식도 엿볼 수 있다.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 코어’는 2016년 초 PS4로 발매 예정이며,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 공식 트레일러 모습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