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꽉 찼다. 카트라이더 리그 새 시즌 개막 열기 후끈
2015.12.21 16:5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 개막전 현장
지난 19일 ‘카트라이더' 정규 리그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이하 버닝타임)’이 개막했다. 개막전에서는 '카트라이더' 여성 리그 ‘걸크러시’의 결승전과 함께 '버닝타임' A조 두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개막전에는 500명이 찾아와 관람석을 가득 메웠으며, 생방송 동시 시청자 수 6,000명을 기록했다. 본래 행사장 수용 인원의 2배에 해당하는 1,000여 명이 방문했으나 관람석 만석으로 약 500여 명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버닝타임’ 개막전 첫 경기는 ‘쏠라이트 인디고’가 ‘인제레이싱’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승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쏠라이트 인디고’는 1세트 스피드전 초반 경기에서 상대팀에 선두 를 내줬으나, 이후 3라운드 경기부터 무서운 기세로 추격, 최근 새롭게 추가된 ‘월드 리오 다운힐’ 트랙에서도 능숙한 실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최영훈의 블로킹과 유관영의 팀플레이가 역전극을 이뤄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어서 진행된 A조 2경기에는 문민기와 박건웅의 맹활약으로 ‘예일모터스&그리핀’이 ‘봉피양 레이싱’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0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예일모터스&그리핀’의 김선일은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 팀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아이템전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첫 경기에 앞서 진행된 여성 리그 ‘걸크러시' 결승전 역시 뜨거웠다. 여성부 리그 결승전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한 팀을 이뤄 관심을 모든 ‘앱솔루트’가 ‘걸스타즈’와의 대결에서 4 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 ‘앱솔루트’는 박소미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나머지 상대의 견제를 제압하는 완벽한 팀워크 역시 빛났다.
'카트라이더' 개발 및 서비스를 총괄하는 선승진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 2005년 5월 첫 리그를 시작으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최장수 e스포츠 대회로,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통해 매 리그마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버닝타임’에 큰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 드리며, 현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아이템 쿠폰을 지급하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일부터 오는 2월 27일까지 10주간 진행되는 ‘버닝타임’은 역대 최대 상금인 6,4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매주 오후 6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내 미디어센터(바로가기)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