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 이벤트, 추억을 복원하는 웰메이드 MMORPG
2025.04.25 23:50:18 • 조회수 2,534
클라스는 영원하다. 감성도 여전하다. BGM에 귀를 기울이기만 해도 그 시절 추억이 되살아난다. 프론테라 앞마당에서 친구들과 자리를 잡고 몬스터를 사냥하던 날, 수많은 샌디 플라워에 휘둘려 허망하게 쓰러졌던 날, 모든 순간이 이제는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는 그뿐만이 아니다. 그때의 추억을 원형으로 삼아, 요즘식 플레이 스타일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덕분에 새로운 매력도 넘실된다. 전 세계 2억 명을 사로잡은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 따스한 봄날의 햇살 같았던 그날의 시간으로 다시 되돌아가 보자.
최대 6,300명에게 게임 속 가방 증정
금강산도 식후경. 라그나로크도 봇짐부터 챙겨야 한다. 현재 론칭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는 총 3가지다. 첫번째는 엔젤링 가방 택배로 받기다. 매일 300명씩 게임 속 워너비 아이템을 추첨을 통해 택배로 보내준다. 따로 해야 할 건 전혀 없다.

아, 단지 짝 하나. 네이버 공식 라운지에 가입한 후 플레이를 시작하면 된다. 지금까지 하루 300명씩, 앞으로 총합 2,100명을 추첨하는 이벤트이기에 오늘의 주인공이 내가 될 지 모를 일이다. 그저 평소처럼 플레이만 꾸준히 하신 뒤 결과를 기다리시면 된다.
두번째는 포링 책가방 추첨이다. 사실 구조는 똑 같다. 대신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엔젤링 가방과 마찬가지다. 매일 300명씩, 도합 4,200명에 달하는 모험가들에게 말도 안되는 수량의 경품을 뿌리는 것도 다르지 않다. 대충 계산해 보건대 하나당 만 원씩 만 잡아도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

세번째는 B · Duck의 초여름 모험 이벤트다. 진행 기간은 조금 더 넉넉한 5월 1일 5시 59분까지다. 주요 보상은 △ 꽥꽥이 바디(코스튬·의상) △ 버피 투구(코스튬·머리) △ 에그의 보호(코스튬·등) △ 비즈(코스튬·꼬리)를 증정한다. 각각의 참여 방법도 쉽다. Base 레벨 22달성 후 게임 내 [이벤트] 아이콘을 클릭 후 [B·Duck의 초여름 모험]을 선택 후 주사위를 던져 순서대로 보상을 획득하면 된다.
놓치면 안될 이벤트 한 가득
론칭은 이벤트를 부른다.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도 다르지 않다. 총 여섯가지에 달하는 대규모인 게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각각은 캐릭터 성장에 기반해 다양한 참여 조건과 보상을 제공한다. 위대한 첫 발걸음을 떼기에 도움이 될 행사다. 짧고 굵게 살펴보자.

첫째, 출석 카드 수집 이벤트다. 로그인만 해도 공짜다. 대신, 정식 론칭 이후 Base 레벨 22 달성이 우선이다. 그 뒤에 매일 로그인 시 일반 카드를 지급해서다. 출석 일수에 따라서 최대 희귀 카드까지 획득할 수 있다. 대신 각각의 보상은 매일 오전 6시에 갱신된다.
둘째, 노비스 수첩이다. 21일간의 성장 지원 프로젝트다. 똑같다. Base 레벨 22 달성 시 참여 가능하다. 또한, 매일 로그할 때마다 열리는 퀘스트를 통해서만 전용 탈것인 웨이브 뱅가드 등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수령하지 못한 보상은 이벤트가 끝난 뒤 우편으로 발송된다.

셋째, Boss Rush다. 보스 퍼스트 킬 랭킹 경쟁이다. 조건이 조금 더 높다. Base 레벨 26 이상. 각 서버 및 전체 서버 기준으로 보스 몬스터의 ‘퍼스트 킬’ 시점을 기준으로 랭킹을 산정 받는다. 또한, 상위 유저들에게는 우편을 통해 보상이 지급된다. 기간은 5월 17일 00:59까지다.
넷째, 지하성 제패다. 파티 플레이 랭킹 경쟁으로 지하성 콘텐츠를 공략하고, 랭킹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지하성(역경) 난이도를 클리어 한 서버 상위 5개 파티에게는 특별 칭호가 부여되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기간은 5월 1일 00:59까지다.

다섯째, 정상을 향해다. 엔들리스 타워 정복을 위한 도전 콘텐츠다. 솔로와 파티 모두 참여 가능하다. 또한, 상위 5위 내 랭커에게는 Lv.40 희귀 카드 선택 상자 등 풍성한 보상이 주어진다. 기간은 4월 29일 00:59까지. 희귀 카드 상자, 은화, Zeny 등 보상을 챙길 수 있다.
마지막 여섯째, 별의 길 항해다. 콘텐츠 통합형 보상 이벤트다. 따라서, 로그인 보상, 지하성 콘텐츠 달성, 카드 수집 퀘스트 등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운영되더라. 방법은 쉽다. 각각의 조건을 달성하면 코스튬, 모션, 카드 보상 등을 순서대로 수령할 수 있다. 단, 기간은 5월 23일 00:59까지다.
선택에 고민 가질 필요 없어
라그나로크 백투글로리는 다수의 직업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게 원작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백미다.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 베이스 직업을 시작으로 전직도 가능하다.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총 여섯 가지다. 순서대로 △ 소드맨 △ 어콜라이트 △ 매지션 △ 씨프 △ 아처 △ 머첸트가 있다. 선택 후에는 2차 전직을 통해 전투 스타일을 확정하는 식이다.

둘러보면 아실 거다. 선택이 쉽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어느 선택을 하든 사실 상관없다. 캐릭터 간 밸런스가 그만큼 잘 맞는다. 물론 흐름은 있다. 현재의 메타는 마법사다.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몰이사냥의 효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영원할 거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래서 내 선택은 머첸트다. 힘 스탯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 근거리 클래스라 안정감이 있다. 더불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육성하느냐가 관건이 되더라. 꿀팁은 여기서 부터다. 으레 스탯과 스킬 이야기가 나오면 정석처럼 받아들여지는 일련의 체계가 있기 마련이다.

먼저 스탯이다. 투자 방식은 전형적 형태를 따르시라. 근거리는 힘. 원거리는 민첩, 마법사는 지능을 핵심 스탯으로 다루시면 된다. 물론, 이 정도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을 거다. 더 쉬운 방법도 있다. [추천 포인트] 버튼 한 번을 눌러 보시라. 딱 그것만으로 2차 전직 방향성에 맞게 스탯을 자동 분배해 준다.
과정에서 흥미로운 건 한 번에 하나의 스탯에 올인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귀찮은 일 따위 정리하고 공부할 시간이 우리네 일상에 없다. 따라서 추천 포인트 방식이 더 유리하게 작동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거다. 다만, 스킬은 다르다.

자동 선택 성장이 불가능하다. 또한, 성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일이기에 하나씩 찍먹하며 선택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막 써보고 막 키우라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다 대안이 있다. 레벨 50미만까지 스킬 포인트는 무료 초기화가 가능했다. 즉, 가용 범위 내 최대한 활용 후 선택하시면 될 일.
그 밖에 어려울 건 없다. 레벨링은 클릭 투 클릭으로 메인 퀘스트 위주로 가시라. 때때로 허들 구간이 등장할 때는 서브 퀘스트와 자동 탐색 수익을 정산하면 된다. 별것 아닌 듯한 이 행동들이 라그나로크 글로리에서는 초반 성장에 꽤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