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무료 신작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얼리 액세스 플레이 후기
2026.03.21 12:00:45 • 조회수 22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가 스팀 얼리 액세스로 무료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CBT 때 일주일동안 해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그때보다 완성도가 높아졌더라고요. 콘텐츠만 늘어난 게 아니라 전투 템포나 파밍 구조,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이 훨씬 매끄러워진 느낌이었어요.
특히 근접전 중심이라는 점이 다시 해봐도 낯설었는데, 이 부분이 오히려 더 긴장감 있고 몰입도를 높여줬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얼리 액세스로 공개된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핵심 특징과 실제 플레이 느낌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익스트랙션 장르 속에서 돋보인 차별화된 구조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핵전쟁 이후 붕괴된 지구를 배경으로 시작해요. 하늘 위에 떠 있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구조물 ‘큐브’ 안으로 들어가 자원을 확보하고, 몬스터와 다른 유저들을 피해 탈출하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PvPvE 방식이라서 환경, 몬스터, 플레이어 모두가 위협 요소로 작용해요.

특히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매번 달라지는 맵 구조였어요. 큐브 내부는 27개의 조각으로 나뉘어 있고, 플레이할 때마다 랜덤으로 조합되기 때문에 같은 판이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어떤 판에서는 설산이 나오고, 또 다른 판에서는 폐허 도시나 연구소 같은 공간이 등장하면서 매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덕분에 단순 반복 플레이 느낌이 적고 매번 새로운 상황에 대응해야 해서 긴장감이 계속 유지됐어요. 익스트랙션 장르 특유의 다음엔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잘 살아있는 구조였습니다.

총이 없는 근접 전투가 만든 진짜 긴장감
보통 이런 장르 게임들은 총기가 기본인데,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완전히 다르게 갔어요. 총이 아예 등장하지 않고 오직 근접 무기로만 싸워야 합니다. 처음엔 이게 좀 어색하지만 몇 판 해보니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 바로 이해되더라고요.
그리고 근접전이라 적과의 거리, 타이밍, 회피가 훨씬 중요해졌어요. 직접 붙어서 싸워야 하니까 긴장감이 훨씬 강했습니다. 특히 점멸이나 투명화 같은 스킬을 활용하면 전투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어서 전략적인 재미도 컸어요.

무기마다 특성도 뚜렷했어요. 도끼는 한 방이 강하지만 느리고, 단검은 빠르게 몰아칠 수 있는 대신 한 방이 약한 식이라 상황에 맞게 무기를 바꿔 쓰는 게 중요했습니다. 이런 부분 덕분에 생각하면서 싸우는 느낌이 강했어요.
단계별 모드와 파밍 구조, 초보자도 접근 쉬운 이유
익스트랙션 장르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죽으면 다 잃는다는 것인데요. 이 게임은 그 부분을 꽤 잘 풀어냈어요. PVE, 일반전, 경쟁전 이렇게 세 가지 모드가 나뉘어 있어서 본인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PVE는 아이템 손실이 없어서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고, 일반전은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는 대신 보상이 좋아요. 경쟁전은 말 그대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구조라 긴장감이 극대화됩니다. 이런 단계별 구조 덕분에 초보자도 천천히 적응할 수 있었어요.
또 자원을 모아 NPC에게 판매하고 그걸로 장비나 스킬을 구매하는 방식이라 RPG 느낌도 강했습니다. 퀘스트를 통해 경험치를 쌓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단순히 싸우는 게임이 아니라, 성장과 파밍까지 이어지는 구조라서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요소가 확실했습니다.

얼리 액세스지만 이미 느껴지는 완성도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단순 테스트 수준이 아니라 완성된 느낌이 강했어요. 신규 보스 ‘야차’ 같은 콘텐츠도 추가됐고, 장비 시스템이나 NPC 호감도 요소까지 들어가면서 즐길 거리가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과금 구조였어요. 전투력에 영향을 주는 유료 아이템이 없고, 코스튬 중심으로만 판매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게임 자체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꾸미는 재미를 살린 방향이라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개발사에서도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계속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지금 상태만 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인데, 앞으로 더 개선된다면 완성도가 꽤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방향성을 다르게 풀어낸 게임이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근접 전투 중심의 액션, 매번 달라지는 큐브 구조, 그리고 단계별로 나뉜 파밍 시스템까지, 기존 장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얼리 액세스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완성도가 높아서 이대로만 잘 다듬으면 진짜 제대로 터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료 플레이 구조에 과금 부담도 적은 편이라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요. 익스트랙션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물론이고 처음 접해보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정말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생존 액션을 찾고 있다면 지금 한 번 직접 플레이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