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던전 신규 클래스 격투가, 새로운 시스템까지 등장
2026.07.01 21:03:27 • 조회수 55
요즘 방치형 RPG 중에 뭘 해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마침 어나더던전에서 6월 24일자로 격투가라는 클래스가 새로 풀렸는데, 직접 굴려보니 생각보다 손맛이 꽤 괜찮더라고요. 특히 할만한 게임을 찾는 분이라면 딱 맞는 선택지가 아닐까 합니다. 뭐든 신규 클래스는 그 맛이 있으니깐요.
육성 난이도까지 낮은 편이라 신규 유입 유저에게 특히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카드 시스템까지 같이 얹어졌는데, 이 부분도 놓치면 아까운 콘텐츠라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격투가로 비상하라, 더 재밌게 즐겨봐
마족 종족으로 등장한 격투가는, 이름값 하듯 주먹을 앞세워 근접에서 싸우는 방식입니다. 새로 나온 캐릭터답게 이펙트 연출에 상당히 공을 들인 느낌이었고, 타격할 때마다 나오는 손맛도 확실했습니다.가장 먼저 손에 익는 스킬은 '연타'인데요, 대상 하나에게 공격력 비례 피해를 세 번 꽂아 넣는 기술입니다.

불꽃이 확 튀는 듯한 이펙트가 인상 깊었고, 쿨타임이 짧아서 체감상 거의 계속 돌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더해 '파암격'도 있는데, 단일 대상에게 피해를 주면서 5초 동안 상대의 공격력 내성을 5%까지 깎아버립니다. 뭔가를 부숴버리는 느낌의 연출이 특징이고, 솔직히 이 두 개 스킬 조합만으로도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그냥 밀고 나가지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직을 마치면 '호신강기'라는 스킬도 추가로 열리는데, 몸 전체를 단단한 기운으로 감싸서 10초짜리 보호막을 둘러줍니다. 딱 이 세 가지만 조합해도 공격과 방어 밸런스가 꽤 잘 맞습니다. 참고로 1차 전직 조건은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 레벨만 채우고 관련 임무 하나 클리어하면 바로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사냥할지 막막하다면
레벨이 50 근처까지 올라오면 다음 스텝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 애매해지는 시기가 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던전 위주로 가시는 게 맞긴 한데, 그렇다고 무조건 레벨에 맞춰 3층까지 밀고 들어가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장비가 레벨을 못 따라가는 상태라면, 오히려 2층에서 도는 게 시간 대비 효율이 훨씬 좋습니다.

돼지농장이나 수상한 정원도 마찬가지 원리이고, 해골탑만큼은 2층으로 서두르기보다 1층 무한 사냥으로 굳히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장비 쪽은 예전 글에서도 다뤘던 것처럼, 고급 등급을 안전 강화 범위까지만 맞춰줘도 충분히 버틸 만합니다. 조금 더 파고들고 싶으시면 희귀 등급까지 노려보셔도 좋고요.
물론 무법지대나 몽환의 대전당처럼 희귀 장비가 바로 나오는 곳도 있긴 한데, 여긴 대미지가 약하게 들어가거나 미스가 뜨는 빈도가 은근히 높아서 마냥 편하진 않습니다. 그럴 땐 차라리 제작 루트로 눈을 돌리는 게 낫습니다. 다만 기초 재화부터 최고급 재료까지 요구 사항이 다양해서, 이것도 맨땅에서 모으려면 시간이 꽤 듭니다.

그래서 저는 방치 보상 상자를 열어서 나오는 저등급 장비들을 그냥 쌓아뒀다가 한번에 분해하는 방식을 씁니다. 이렇게만 해도 부품이 수백 개 단위로 모이거든요. 아니면 고블린의 숲 1~3구역 돌면서 리젠 좋은 자리 하나 잡아 종일 세워두는 파밍 방법도 있습니다.
카드 시스템, 능력치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법
어나더던전은 원래도 대장간, 6원소, 연성, 기원, 축복 같은 식으로 능력치를 올릴 루트가 꽤 여러 갈래였는데, 이번에 카드 시스템까지 새로 들어오면서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카드 등급은 일반부터 고급, 희귀, 영웅, 전설, 신화까지 이어지고요, 랜덤 상자나 합성, 이벤트,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고 사냥 중 드롭으로도 얻어집니다.

장착하면 능력치가 바로 붙는 건 기본이고, 보유량이나 강화 조건을 채우면 도감 보너스까지 따라옵니다. 등급 높은 카드일수록 당연히 좋지만 그만큼 얻기도 힘들어지니, 현실적으로는 일반 드롭 중에서 스켈 가드, 드워프 짐꾼, 정예 큰가면 고블린, 정예 스핑크스 정도를 우선순위로 잡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무기 증폭과 공격력을 같이 챙길 수 있는 카드들이라 효율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정예 큰가면 고블린이랑 스켈 가드 위주로 계속 돌면서 파밍했는데, 자리 경쟁이 아예 없진 않아도 리젠 좋은 위치만 잡으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할 만한 게임인가
방치형 RPG를 새로 찾고 계신다면 어나더던전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도트 그래픽 특유의 감성이 있어서, 캐릭터 키우는 재미와 별개로 보는 맛도 확실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격투가 클래스 덕분에, 예전부터 하시던 분들도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성장 루트가 레벨업과 장비 하나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여러 콘텐츠를 골고루 돌면서 계속 강해지는 방식이라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가 하루하루 눈에 띄게 강해지는 걸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바타나 펫, 이런저런 이벤트까지 챙길 거리가 많습니다. 방치 보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장이 되는 구조라, 접속 안 하는 시간에도 손해 본다는 느낌이 별로 안 듭니다. 격투가로 한번 새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