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던전 간단 공략, 방치형 RPG 뭐할지 고민이라면 강력 추천
2026.07.09 18:11:57 • 조회수 22

어나더던전 다시 볼 맛 나는 타이밍이라 정리 한번 해본다. 도깨비 계속 굴리고 있었는데 격투가라는 근접 신규 클래스까지 풀리면서 게임 분위기가 확 달라진 느낌이다. 몸으로 겪으면서 챙긴 것들 모아봤으니 방치형 RPG 찾는 분들이나 예전에 접었다가 다시 볼까 고민 중인 분들한테 참고가 됐으면 한다.

도깨비 쓰다 보면 특징이 명확하게 느껴진다. 붙어서 한 대 칠 때마다 세 번씩 타격이 들어가는 타격이라 1:1로 붙는 상황에서 유독 재미가 붙는다.

격투가는 직접 굴려보니 상대한테 짧게 연타를 넣는 스킬도 있고 디버프에다가 방어막 스킬까지 있어서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안정적이면서 재밌다고 할까?
사냥터, 감이 아니라 숫자로 판단하자



레벨 올랐다고 무조건 위 지역으로 이동하는 건 실패 확률이 높다. 나도 초반에 그렇게 했다가 포션값만 날렸던 경험이 있다. 캐릭터 스펙이 못 받쳐주는 상태에서 상위 사냥터로 넘어가면 결국 처치 속도는 안 나오고 물약만 계속 빠진다. 그래서 지금 내가 있는 자리를 계속 유지할지 옮길지 판단할 때는 두 가지만 본다. 지금 물약이 얼마나 빨리 닳는지, 그리고 몬스터가 얼마나 빨리 죽는지. 둘 사이 균형이 안 맞는다 싶으면 굳이 버티지 말고 한 단계 낮춰서 사냥을 도는 게 결과적으로 이득이었다.

여관 상점도 사냥 나가기 전 습관처럼 들르는 편이다. 회복용 포션은 다들 챙기는데 버프류는 은근 빼먹는 사람이 많다. 스탯 올려주는 것 하나, 스킬 대미지 늘려주는 것 하나 정도만 챙겨가도 체감이 확 다르다.
명중,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공격력만 보고 세팅했다가 낭패 본 적이 있다. 명중이 부족하면 그 높은 공격력이 제대로 안 맞고 자꾸 빗나가서, 스탯창에 찍힌 숫자만큼 딜이 안 나온다. 그래서 사냥터 옮기기 전엔 필요한 명중 수치보다 살짝 여유 있게 맞춰두는 편이 안전하다.
명중 스탯을 붙일 수 있는 카드가 은근 드문데, 그중에서 정예 큰가면 고블린 카드는 챙겨둘 가치가 있다. 다른 카드들 여기저기 봐도 명중 옵션 자체를 찾기 힘든데 이 카드 하나는 명중을 30이나 올려주기 때문이다. 고블린 숲 III 사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으면서 도감까지 등록되니 따로 시간 뺏기지도 않는다. 딜 옵션만 붙이고 명중을 소홀히 했다가 미스만 계속 뜬 적이 몇 번 있어서, 이 카드는 개인적으로 우선순위 높게 챙기라고 말하고 싶다.
매일 챙기는 콘텐츠, 하루라도 미루면 손해
기원이랑 대장간, 이 두 개는 습관처럼 매일 들여다봐야 한다. 기원 콘텐츠는 20레벨부터 열리고, 네 갈래로 나뉘어서 각각 12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 단계를 바꾸거나 새로 활성화할 때마다 기원서라는 재화가 드는데, 이걸 구할 수 있는 던전이 딱 두 곳뿐이다. 게다가 각각 하루 한 시간만 열리는 구조라,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이 두 던전은 거의 매일 출석하듯 돌아야 한다.
기원마다 활성화 가능한 횟수도 120회로 제한돼 있다. 초반에 마음에 안 든다고 이것저것 계속 바꾸다 보면 나중에 정작 중요한 옵션 맞출 때 횟수가 모자라는 상황이 온다. 처음엔 네 갈래를 골고루 열어두는 게 낫고,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면 파괴 쪽에 힘을 실어주는 걸 추천한다. 딜러 입장에서 체감이 큰 옵션들, 이를테면 치명타 관련 수치나 순수 공격력 관련 옵션들이 이쪽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짧게 접속해도 방치 시스템 덕분에 캐릭터는 계속 크고 있으니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은 게임이 어나더던전이다. 새로운 직업도 등장한 만큼, 방치형 RPG 뭐 할지 고민 중이라면, 지금 어나더던전 한번 들어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