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PRG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아카디아 제전 앞두고 엘리시움과 점성술 공개
2026.09.28 23:17:15 • 조회수 22
굵직한 길드 콘텐츠가 닷새 간격으로 열린다. 오는 30일에는 아카디아 제전이, 다음 달 4일에는 점령전이 차례로 추가된다. MMORPG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이 지난 23일 추석 업데이트에서 신규 던전 엘리시움과 성장 시스템 점성술을 함께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거다.
새롭게 추가된 엘리시움에서 아카디아 코인을 모으고, 코인을 별의 조각으로 바꿔 점성술을 올리는 루트는 그 자체로 다가올 길드 콘텐츠의 대비에 제격이다. 다만, 남은 시간은 넉넉하지만은 않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두 길드 콘텐츠의 차이를 먼저 살펴보고, 아카디아 코인 교환 순서와 점성술 활용 방안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아카디아 제전과 주말 점령전 커밍순
먼저 짚을 것이 있다. 아카디아 제전과 점령전은 같은 콘텐츠가 아니다. 둘을 한데 묶어 설명하는 글이 적지 않지만 오픈 일자도, 무대도, 겨루는 방식도 다르다. 먼저, 아카디아 제전은 내일인 30일 열린다. 상대 길드원의 페르소나와 겨루는 대규모 길드 PvP로, 오디세이아 콘텐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또한, 성장 수준이 비슷한 길드끼리 매칭되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개인 1:1로 페르소나를 붙이던 콜로세움을 길드 단위로 넓힌 것이라 보면 정확하다. 접속 시간을 맞춰 모일 필요는 없다. 시즌 동안 쌓은 성장이 그대로 전투에 반영된다. 길드원 개개인의 스펙이 곧 길드 전력인 셈이다.
반면, 점령전은 이번 주말인 다음 달 4일 열린다. 무대는 엘리시움과 같은 맵이다. 점령지 6곳을 두고 주 1회 진행하며 길드당 1곳을 차지할 수 있다. 점령한 길드가 속한 서버 전체가 버프를 받는다. 길드 싸움이 서버 싸움으로 커지는 구조다. 개발진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밸런스 패치를 점령전 시작 전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두 콘텐츠의 공통점은 하나다. 결국 성장도 싸움이라는 점이다. 페르소나 전투는 내 스펙이 그대로 전력이고, 점령전은 서버 버프를 두고 길드 스펙을 겨룬다. 콜로세움부터 아카디아 제전, 점령전까지 다양한 경쟁 콘텐츠가 있어 어떤 유저든 자기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경쟁 게임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첫 시즌의 격차는 내일과 주말 사이 며칠이 가른다. 그 며칠을 어디에 써야 하는가. 답은 지난 23일 함께 열린 엘리시움과 점성술에 있다.
다가올 전쟁 준비, 엘리시움에서 아카디아 코인 모으기
엘리시움은 45레벨에 해금되는 인터서버 전용 던전이다. 타르타로스처럼 전 지역이 분쟁 지역이고 현재는 하층이 먼저 열려 있다. [메뉴]-[던전]에서 골드를 내고 들어간다. 서버별 관문에서 출발해 상승 기류를 타고 사냥 지역으로 옮겨 가며, 지형 밖으로 떨어지면 사망한다. 하늘 전장에 가까운 지형이다.

구역은 아레스·아폴론·헤르메스·아테나·아프로디테·아르테미스 6곳이고 구역 사이에 샛길이 있다. 보상은 희귀 2티어부터 나오는 장비와 컬렉션 아이템, 엘리시움 충전석, 그리고 아카디아 코인이다. 전용 장비도 따로 있다. 문턱은 요구된 성장도보다 낮다.
예컨대 가장 낮은 구간인 아테나의 성전 1구역 권장 성장도는 34,121이다. 그런데 45레벨, 명중 200 전후라면 충분히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성장치 30,000 이상과 명중치 210 가까이 달성할 경우에는 미스 없이 사냥이 진행된다. 사실상 성장도 보다 명중치 달성이 중요한 셈이다.

또한, 1구역은 유저가 많아 겹사가 잦지만 경험치·골드·코인 수급은 오히려 원활했다. 2구역은 48레벨, 권장 성장도 36,890으로 처치는 가능해도 물약이 눈에 띄게 빠졌다. 1구역 기준 물약 2,200개로 약 1시간 28분을 버텼다. 지금 스펙이라면 1구역에 머무는 것이 맞다.
한편, 엘리시움 사냥은 점령전 예습이기도 하다. 점령전 무대가 엘리시움과 같은 맵인 만큼, 지금 사냥하며 익힌 6개 구역과 샛길 지형이 주말에는 그대로 전략 자산이 된다. 어디서 기류가 오르고 어느 길이 뚫려 있는지 아는 길드와 모르는 길드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아카디아 코인은 교환 순서가 정해져 있다. 첫째는 엘리시움 시간 충전석으로 주 1회 한도다. 둘째는 별의 조각 200개 확정 교환으로 주 15회. 셋째는 별의 조각 상자로 주 100회이며 10개에서 2,000개 사이가 랜덤으로 나온다. 던전 시간부터 늘려 코인 수급을 키우고, 확정분을 랜덤보다 앞세우는 것이 논리다. 교환 한도 역시 주간 단위로 리셋된다.
별의 조각으로 완성하는 점성술, 계정 전체가 받는 성장 효율
코인이 별의 조각이 되면 점성술 차례다. 점성술은 별의 조각을 소모해 임의의 별 슬롯을 확률적으로 활성화하는 시스템이다. 활성화된 슬롯마다 능력치가 붙고, 별자리별로 슬롯 수와 능력치, 완성 효과가 다르다. 별자리는 양·게·천칭·황소 4종이며 한 별자리를 전부 활성화하면 다음 별자리가 열린다.

별자리 모양을 이루는 별자리 슬롯은 직접 활성화하는 대상이 아니다. 배치 변경으로 채우는 구조다. 원하는 별은 잠글 수 있지만 잠금 수에 따라 비용이 늘고, 별자리를 완성하면 배치 변경도 잠금도 막힌다. 핵심은 공유 범위다. 점성술의 성장 효과는 같은 서버 내 계정의 모든 캐릭터에 적용된다.
본캐로 올린 성장이 부캐에 그대로 실린다는 뜻이다. 부캐를 굴리는 유저에게 이만한 성장 시스템이 또 있을까. 성장 우선순위를 다시 짤 이유로 충분하다. 따라서, 운용의 관건은 잠금이다. 안쪽 별자리 슬롯을 잠금으로 확정해 가면 안정적이지만 잠금 수에 비례해 비용이 붙는다.

초반에는 외곽 별을 먼저 활성화하고, 능력치가 타협 가능한 수준이면 잠금에 재화를 쓰기보다 다음 별자리 개방으로 넘어가는 편이 현실적이다. 함께 출시된 테마 패스: 점성술은 별의 조각·골드·주문서를 주는 기간제 패스다. 45레벨과 동시에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창 진행 중인 추석 이벤트
추석 연휴는 지난 27일 끝났다. 하지만 연휴에 시작된 이벤트는 마감이 두 갈래로 남아 있다. 다음 달 7일 닫히는 성장 부스트 묶음과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지는 출석·교환 이벤트다. 연휴에 접속하지 못했다고 손을 놓을 이유가 없다. 먼저 끝나는 이벤트부터 살펴보자.

다음 달 7일에는 무려 3개 이벤트가 함께 끝난다. 순서대로 '아르테미스의 달빛 지령'은 일일 신탁·던전 사냥·길드 출석 등의 임무로 고급 스킬 비전과 영혼의 파편을 준다. 테이아 특별 핫타임은 테살리아·자하브 사냥터의 경험치·골드·드롭률을 30% 올린다. 신탁 확대는 일일 신탁을 최대 10회까지, 멤버십은 12회까지 늘릴 수 있다.
반면, 한가위 출석은 다음 달 14일까지 14일차 구성으로, 빛나는 의상·탈것 11회 소환 II, 특별한 신석 11회 소환, 운명의 흐름, 강화 주문서 상자 등이 걸려 있다. 남은 기간이 16일이니 오늘 시작해도 14일차까지 전부 채운다. 달빛 교환소도 같은 날까지다. 사냥으로 모은 달콤고소 송편으로 영웅 도전 소환권 등 최대 99회 분량의 소환권을 바꿀 수 있다.

다만 주간 제한이 있다. 주간 한도가 걸린 소환권부터 먼저 소진하는 것이 순서다. 송편 10개로 만드는 복주머니는 컬렉션에 등록하면 다음 달 21일까지 명중과 공격력이 오른다. 점령전을 앞둔 시점이라면 소환권보다 복주머니가 먼저다. 1개월 기념 커뮤니티 이벤트는 오늘 자정 마감된다.
공식 홈페이지 참여 전원에게 골드 50만을 주고, 스크린샷 참여자 30명을 추첨해 제작 재료 선택 상자를 준다. 아직 참여 전이라면 지금이 막차다. 돌이켜 보면 이번 업데이트는 순서가 잘 짜여 있다. 45레벨에 엘리시움과 점성술을 열어 성장 루트를 만들고, 그 루트로 준비한 스펙을 내일 아카디아 제전과 다음 달 4일 점령전에서 쓰면 될 것. 더 늦기 전에 일단 설치부터 진행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