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엑세스 판매 시작... 가격과 스킨 연동에 눈길
2024.11.23 23:54:03 • 조회수 2209
폭스토리패스 오브 엑자일 2(POE 2)의 얼리 엑세스 판매가 지난 11월 22일 시작됐다. 얼리 엑세스는 다가오는 12월 7일 시작된다. 눈 길을 끄는 건 역시나 가격이다. 얼리 액세스 서포터 팩 구입 시에는 POE 2의 접속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점 포인트와 아이템, 실물 상품 획득의 기회도 잡을 수 있다.
게다가 가격이 굉장히 잘 나왔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키를 비롯 확정 디지털 사운드 트랙 다운로드의 가격은 불과 300포인트. 한화 33,000원에 불과하다. 심지어 POE 1에서 서포터 팩을 구매 후 300포인트를 스킨 구매할 경우 POE 2에서의 연동도 가능하다. 그 솔깃한 정보를 지금 빠르게 정리한다.
GGG 라이브 얼리엑세스 변화 눈길
그라인딩 기어 게임의 하이브 방송이 지난 11월 22일 오전 5시, 트위치를 통해 진행 됐다. 아젠다는 세 가지다. 첫째, 액트 4-6은 정식 출시 때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 둘째, 직업별 2개의 어센던시가 존재한다는 것. 셋째, 플라스크 생명력과 마나는 각 1개로 제한한다는 것.
그 밖에 스킬 재분배 편의성 개선과 변경 사항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자, 하나씩 톺아보자. 먼저 POE 2의 얼리액세스 구조가 공개된 것과 다르지 않다. 기존에는 액트 6까지의 존재를 공표했으나, 이번 방송을 통해 4-6이 제외됐다.
따라서, 12월 7일 즐길 수 있는 구간은 액트 1-3, 약 45레벨까지의 구간이다. 만약, 상위 난이도 플레이를 진행한다면 65레벨 달성이 가능하다. 더불어 65레벨부터 100레벨까지는 수 백여 시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엔드게임 콘텐츠가 제공된다.
지도 대신 웨이스톤이라 명명한 아이템을 소모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는 POE 1의 아틀라스 지도와 유사한 구조다. 그 외 ▲ 균열 ▲ 의식 ▲ 환영 ▲ 탐험 ▲ 결전 ▲ 피나클 보스 등도 얼리액세스 구간도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정식 출시 후 45-65레벨 구간은 액트 4-6으로 대체 예정이다.
직업별 각 2개의 어센던시 플레이도 가능하다. 얼리엑세스 기준에는 드루이드와 헌트리스를 제외한 6개의 클래스를 우선 다룰 수 있다. 또한, 각 직업별 2개의 어센던시가 존재하며, 전직을 위해서는 특별한 시험을 치루어야 하는 구조다.
쉽게 말하면 어센던시=전직이라 보셔도 좋다. 예컨대 워리어는 워브링어와 타이탄으로 전직이 가능하다. 또한, 소서리스는 스톰위버와 크로노맨서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직업군을 토대로 다채로운 전략전투를 만끽할 수 있다. 방송 간 공개된 전직 정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소서리스(Sorceress)
• 스톰위버(Stormweaver)
다양한 원소 폭풍을 사용하며, 폭풍에 치명타 피해를 적용하거나 지속시간을 줄여 다단히트를 가능하게 하는 스킬 보유.
• 크로노맨서(Chronomancer)
시간을 정지시키고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 활용.
2. 워리어(Warrior)
•워브링어 (Warbringer)
토템과 함성을 사용하며 함성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없애는 스킬 보유.
•타이탄 (Titan)
강력한 충격으로 지진을 일으켜 적을 기절시키고, 기절 중인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힘.
3. 레인저(Ranger)
•데드아이 (Deadeye)
추가 투사체 발사, 거리에 따른 정확도 페널티 제거 스킬 보유.
•패스파인더 (Pathfinder)
플라스크와 중독, 출혈 효과를 활용.
4. 위치(Witch)
•인페르날리스트 (Infernalist)
인페르날 하운드를 소환하고 마나를 '인페르날 플레임'으로 대체, 악마 변신을 통해 피해량 증가.
•블러드메이지 (Bloodmage)
마나를 사용할 때 체력을 회복하며, 추가 최대 체력과 체력 기반 치명타 피해 증가 스킬 보유.
5. 몽크(Monk)
•인보커 (Invoker)
물리 치명타 피해에 원소 효과를 추가하며, 명상으로 에너지 방어막을 강화.
•다크니스 (Darkness)
정신력 대신 '어둠' 자원을 사용하며, 어둠이 깎일 때 카오스 피해와 저항이 증가.
6. 머서너리(Mercenary)
•위치 헌터 (Witch Hunter)
적 처치 시 폭발 발생 가능, 언데드와 악마에 2배 피해.
•젬링 리제네어 (Gemling Regenerator)
추가 스킬 슬롯 제공, 젬 색깔에 따른 속성 저항 증가, 스킬 젬 퀄리티 향상 가능.
플라스크의 변화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POE 1에서는 여러 개의 플라스크를 들고 다닐 수 있었던 반면, POE 2에서는 생명력과 마나 플라스크를 각각 1개씩만 보유할 수 있다. 그 대신 플라스크 1개당 횟수가 늘어난다. 더불어 플라스크의 옵션들이 [참]이라는 별도 장신구 슬롯으로 대체된다.
그 밖에 스킬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전작에서 스킬 재분배를 위해서는 관련 오브를 사용하거나, 액트 클리어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이 필요했다. 하지만, 신작에서는 오롯이 골드를 사용해 스킬을 다시 찍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상인에게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인벤토리의 아이템 분해 역시 골드를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되어 플레이의 편의성이 여러모로 증대됐다. 다만, POE 2에는 다양한 패턴을 지닌 보스 공략이 강조되는 바 특정 보스를 잡을 시 얻을 수 있는 능력치 관련 보상이 플레이 진행에 큰 영향을 끼칠 듯 보인다.
11월 30일 쇼케이스, 한강 세빛섬에 조나단 뜬다
다가오는 11월 30일에는 쇼케이스도 예정됐다. 흥미로운 대목은 패스 오브 엑자일 2 개발을 이끌고 있는 총괄 디렉터 조나단 로저스가 한국을 방문한다는 점이다. 한국 시장 내 인기를 고려한 결단이 아닐까 싶다.
쇼케이스의 초청 인원은 총 100명으로 인플루언서 외 얼리 엑세스를 구매한 유배자 중 추첨이 진행된다. 방식은 간단하다. EA 코어 서포터 팩을 구매하여 포인트 상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한정 구성품, 실물 상품, 포인트와 EA 키를 획득하시면 된다.
한강 세빛섬 애니버셔리 쇼케이스는 11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5시간 여 동안 진행된다. 또한, 추첨 조건인 서포터 팩 판매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5시까지다. 참석 확정 시에는 한정판 POE2 다이어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원활한 쇼케이스 진행을 위해 초청 인원 및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총괄 디렉터 조나단과의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나단에게 묻고 싶었던 패스 오브 엑자일 2에 대한 질문을 댓글로 적어 두면, 추첨으로 선정된 댓글이 쇼케이스 Q&A에서 활용되는 식이다.
그 밖에서도 얼리 액세스 서포터 팩 구매 특전이 또 있다. 쇼케이스 외에도 추첨을 통해 POE 2 한정 굿즈와 특별 경품을 제공해서다. 한정 굿즈는 다이어리 세트, 키링, 오브 메달 세트를 총 250명에게 증정한다. 특별 경품으로는 32인치 모비우스 모니터, 다나와 POE2 커스텀 PC, 정관장 에너지 활기력샷 10개입을 153명에게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POE 2 커스텀 PC 증정, 카카오 사전 알림 신청은 필수
단 하나의 액션슬래시를 표방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사전 알림 신청도 놓치지 마시라. 참여 기한은 오는 12월 5일 23시 59분까지. 사전 알림을 신청한 뒤 패스 오브 엑자일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순서대로 POE 2 커스텀 PC를 필두로 POE 2 굿즈와 비타500 기프티콘이 총 2051명에게 증정된다. 참고로 POE 2 한정 굿즈에는 서포터 팩 구매 특전에서 공개된 다이어리 세트, 키링, 오브 메달 세트가 랜덤 지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적극 권해본다. 꼭 현물 경품 추첨이 아니더라도 차세대 핵앤슬래시, 아니 액션슬래시 장르로서의 첫 발걸음을 뗀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즐겨야 할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APRG에 시원한 핵앤슬래시를 더해 새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자체 물리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 덕분에 보다 현실감 넘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액션의 연출이 표현될 예정이다. 생각하건대 이 시리즈가 왜 경쟁 타이틀을 압도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더라도 다방면에서 몰려드는 적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짜릿하고 강렬한 손 맛은 현존하는 동 장르 게임 중 최고 수준을 표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더 길게 이야기 할 필요 있을까. 판단은 빠를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