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할머니라니 나는 `리니지2` 할머니야
2012.05.17 10:04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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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할머니로 유명한 송계옥 할머니 (사진 제공: 엔씨소프트)
‘디아블로3’ 할머니로 각종 유머 게시판에 이름을 오르내리기고 있는 송계옥 할머니(72세)는 인터넷 누리꾼이 재미로 만든 오보임이 밝혀졌다.
열혈게이머로 한 TV 방송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은 송 할머니는 ‘리니지2’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유명인사다. 하지만 어떤 네티즌이 인터넷 유머게시판에 ‘디아블로3’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다른 할머니의 사진을 송 할머니로 둔갑시킨 것.
이에 관련해 송 할머니의 가족은 제주 지역 매체를 통해 해당 사진은 송 할머니가 아니며, 인터넷 유머 게시물에 할머니의 사진이 ‘인터넷 중독’이란 코드와 함께 각종 매체에도 오르내려 가족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 송 할머니가 ‘할머니 게임왕’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는 2005년 방송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부터다. 그리고 지난 4일 다시 매스컴(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소개되면서 ‘할머니 게임왕’, ‘72세 할머니 게임’ 이라는 연관 검색어를 만들어 낼 정로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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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캐릭터 명은 `72세 제주 할머니 그남자` (사진 제공: 엔씨소프트)
송 할머니는 9년 째 ‘리니지2’를 즐기고 있는 유저로, 게임을 통해 아들과 게임 이야기를 하며 가족 간 대화도 자연스럽게 늘었고 ‘리니지2’를 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게임 내에서 ‘72세 제주할머니 그남자’(송 할머니의 캐릭터명)캐릭터를 알아본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송 할머니에게 ‘버프’나 ‘물약 아이템’(캐릭터의 능력 및 체력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주며 플레이를 도와주기도 하고, 송 할머니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송 할머니가 있는 서버로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다.
현재 송 할머니 가족들은 처음 할머니의 사진을 ‘디아블로3’ 대기 행렬과 엮어 기사를 낸 언론에 정정을 요구했고, 해당 매체는 기사를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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