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8’ 정품을 샀는데 ‘삼국지 7’이… 황당

코에이테크모의 인기 전략 시뮬레이션인 `삼국지 8`의 PSP용 정번 타이틀에 `삼국지 7`이 실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코에이테크모는 오늘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12일) 발매한 PSP용 `삼국지 8 정번 시리즈`의 UMD에 `삼국지 8`이 아닌 `삼국지 7`이 수록됐다며, 불량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위한 제품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 코에이테크모는 `삼국지 8 정번 시리즈` 제품에 `삼국지 7`이 수록됐다고 공지했다

 

코에이테크모의 인기 전략 시뮬레이션인 `삼국지 8`의 PSP용 타이틀에 `삼국지 7`이 실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코에이테크모는 오늘(13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12일) 발매한 PSP용 `삼국지 8 정번 시리즈`의 UMD에 `삼국지 8`이 아닌 `삼국지 7`이 수록됐다며, 불량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위한 제품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문제가 된 ‘삼국지 8 정번 시리즈’는 2007년 PSP로 발매된 ‘삼국지 8’의 베스트판으로 품번은 ULJM-06139이다.

이번 보도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코에이테크모의 제품 공정에 검열 과정이 없는 것이 아니냐며,타 플랫폼으로 게임을 이식하는 작업을 얼마나 성의 없이 이루어지길래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코에이테크모는 사과문을 올려 불량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정상 제품으로 교환을 약속하며, 교환 시기는 수일 내에 공지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불량 제품의 판매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삼국지 8`의 판매를 정지하며, 재판매 시기를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