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몰래 리버, 허영무 우승까지 단 1승 남았다
2012.08.04 20:5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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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다크템플러에 이어 리버 전략을 선보인 허영무
허영무가 몰래 리버 전략을 선보이는 전략적인 승부를 통해 정명훈을 누르고 마지막 스타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8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티빙 스타리그 2012의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결승전에는 2회 연속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허영무와 정명훈이 출전했다. 두 선수 중 이번에 우승하는 선수는 마지막 스타리그의 우승자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1승 이후 1패를 기록한 허영무는 네오일렉트릭써킷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몰래 리버 전략을 꺼내들었다. 질럿 1기를 빠르게 생산하여 더블 커맨드 전략을 선택한 정명훈의 본진과 앞마당을 확인한 허영무는 본인과 상대 진영의 가운데 지역에 몰래 로보틱스를 건설했다. 몰래 리버를 사용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정명훈은 SCV 정찰을 통해 뻐르게 상대의 전략을 확인했으나, 워낙 기반 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상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방어책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여기에 허영무는 리버에 대한 대비에 집중한 정명훈을 상대로 먼저 확보한 셔틀로 드라군을 몰래 본진에 드랍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전술을 선보였다. 메카닉 병력이 극도로 부족한 상태였던 정명훈은 상대의 찌르기에 심하게 흔들렸다. 여기에 주 화력으로 작용할 리버가 등장하자 승기는 급격하게 허영무 쪽으로 기울었다. 셔틀리버를 효율적으로 컨트롤하여 정명훈의 본진과 앞마당을 완전히 마비시킨 허영무는 상대의 시야가 좁아진 틈을 놓치지 않고 추가로 확보한 지상병력으로 테란의 입구를 두드렸다.
정명훈은 극도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탱크를 생산해 수비에 나서며 쉽사리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상대의 병력을 감당해낼 여력이 없었다. 결국 정명훈은 허영무에게 GG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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