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개발 중인 하드웨어는 `가상현실 헤드셋`
2012.09.10 19:1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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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 개발 중인 `가상현실 헤드셋`의 데모 버전 (사진 출처: 뉴욕 타임즈)
[관련기사]
`구인공고`
올린 밸브, 하드웨어 개발 사실로 확인
최근 게임 하드웨어 개발 소식을 전한 밸브가 내부에서 준비 중인 ‘가상현실 헤드셋’의 데모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밸브는 지난 9월 8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게이밍 해드셋’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밸브의 프로그래머, 마이클 아브라쉬(Michael Abrash)의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는 해당 프로젝트는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가상현실 헤드셋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게이밍 헤드셋’의 데모 버전은 거대한 카메라를 장착한 망원경을 연상시킨다. 밸브 측은 “꼭 22세기에서 온 뷰 마스터와 같은 고글 세트를 머리에 장착하고 있는데, 가상 세계에 대한 몰입도가 뛰어나다”라며 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밸브가 구상 중인 ‘가상현실 헤드셋’은 보다 사실적인 게이밍 경험을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밸브의 마이클 아브라쉬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는 “플레이어의 눈앞에 직접 게임 화면을 노출하는 고글은 현재의 무선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이후에 올 차세대 기술이라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3년에서 5년 안에 ‘가상현실 헤드셋’이 게임 플레이의 사실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에 대해 밸브가 가진 비전은 매우 밝다. 실제로 밸브의 게이브 뉴웰 대표는 지난 E3 2012를 통해 공개된 오큘러스 사의 가상현실 게이밍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지난 4일에 공지된 구인공고 내에도 “PC 하드웨어 부분에 혁신이 부족해 우리가 직접 뛰어들게 되었다. 특히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전통적인 입력방식은 몇 년이 지나도 의미 있는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다”라며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하드웨어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음이 드러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가상현실 헤드셋’ 프로젝트에 대해 밸브의 마이클 아브라쉬 프로그래머는 기기의 자체 제작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해당 제품을 더 잘 만들 수 있는 타 하드웨어 업체와 이를 공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밸브가 하드웨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업체처럼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우리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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