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U` 북미 발매는 11월 18일, 게임 라인업은?

닌텐도의 새로운 콘솔 ‘Wii U’가 일본보다 북미에서 먼저 출시하여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13일(한국시간) 닌텐도는 유럽, 호주를 대상으로 한 ‘닌텐도 Wii U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차세대 콘솔 ‘Wii U’의 관한 정보와 출시 타이틀을 공개했다

▲ `닌텐도 Wii U 프리뷰 컨퍼런스`를 진행 중인 이와타 사토루 대표

닌텐도의 새로운 콘솔 ‘Wii U’ 가 일본에 이어 북미 지역 출시일을 공개하고 상세한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닌텐도는 현지시간 13일, 북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닌텐도 Wii U 프리뷰 컨퍼런스’ 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콘솔 Wii U 에 관한 상세 정보와 출시 타이틀 목록을 공개했다. Wii U 의 북미 출시일은 일본보다 20일 빠른 11월 18일로, 과거 전례를 살펴보더라도 현재로썬 전세계 최초 출시가 확실시된다. 가격은 베이직 세트가 299.99 달러(한화 약 34만 원), 디럭스 세트는 349,99 달러(한화 약 40만 원)로, 게임은 `닌텐도 랜드`가 동봉되어 출시된다.

▲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공략을 찾아보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대표는 일본 출시일인 12월 8일에 맞춰 동시 발매되는 Wii U 전용 게임 목록과 함께 서드 파티 개발사에서 제작 중인 미공개 신작을 함께 공개하여 게이머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 `닌텐도 랜드`에 포함되는 미니게임 `메트로이드 블레스트`

 

 

▲ 와리오가 등장하는 미니게임모음집 `게임 & 와리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일본에서 먼저 진행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닌텐도 랜드’를 시작으로, 와리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미니게임 모음집 ‘게임 앤 와리오’, 전세계적으로 운동게임 열풍을 불러일으킨 `위 핏` 의 후속작인 ‘위 핏 U’ 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서드파티 타이틀로는 ‘무쌍 오로치 2 하이퍼’, ‘삼국지 12’, ‘진 북두무쌍’,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Wii U 에디션’ 등이 공개되었으며, 유비소프트와 바이오웨어 등 북미/유럽지역 업체에서 제작 중인 ‘좀비 U’, ‘어쌔신 크리드 3’, ‘메스 이팩트 3’, ‘피파 13’ 등도 함께 소개되었다.

▲ `Wii U`와 함께 동시 발매 예정인 타이틀
(위쪽부터 순서대로 좀비U, 어쌔신 크리드 3)

특히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플래티넘 게임즈의 ‘더 원더풀 101’, 세가의 인기 액션게임 ‘베요네타’의 후속작 ‘베요네타 2’, 그리고 ‘제노사가’, ‘프로젝트 크로스 존’로 유명한 모노리스 소프트의 신작 개발소식도 처음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 `Wii U`로 독점 출시되는 `베요네타 2`

또한 Wii로 서비스 중인 ‘드래곤 퀘스트 10’, 닌텐도 3DS로 발매된 ‘몬스터 헌터 3G’ 등의 게임 데이터를 무선 통신으로 연동해 Wii U에서도 즐길 수 있는 호환 시스템도 구축된다.

▲ `드래곤 퀘스트 10`, `몬스터 헌터 3G` 모두 무선 통신을 이용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Wii U`는 닌텐도의 첫 HD 대응 게임기로, 현세대 콘솔인 PS3나 Xbox360에 뒤지지 않는 성능, 가속/자이로 센서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Wii U 게임 패드(터치스크린)에 각종 인터페이스가 출력되어 마이크와 카메라로 다른 유저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끊김 없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Wii U’는 오는 11월 18일 북미, 12월 8일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정식 출시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게임 타이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