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간장온라인` 오픈과 `바이오하자드6` 발매
2012.10.01 04:00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하루 지났습니다. 아직도 고향에 머물러 계시거나, 귀경 및 귀성길에 오른 분들도 있으실텐데 남은 연휴 편안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 그런데 추석 연휴인데 쉬지 않는 주간스케치가 뜻밖이시다고요? 저는 오히려 추석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주간스케치를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럼 스케치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반가운 게임들이 몇 몇 눈에 띕니다. 또, 낯익은 게임들도 속속 등장하네요. 먼저, 이름만 들어도 다 알죠? 에스지인터넷의 ‘간장 온라인’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사실 상 게임 평가가 이뤄지는 진정한 서비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텐트 마케팅 만큼이나 또 다른 이슈를 몰고 새로운 맛을 보여줄지 기대 되네요. 전 ‘간장 온라인’이란 이름을 볼 때마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으로 시작하는 어려운 문장 읽기가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이어서 이야소프트의 ‘던전 히어로’가 알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핵앤슬래시 방식의 MORPG에 AOS를 가미한 게임입니다. 점점 트렌드화 되어가는 AOS 게임요소가 어떻게 구현됐는지 슬쩍 눈길을 끄는데요?
콘솔 게임에서는 스포츠 게임 마니아 특히, 축구 팬들에게 즐거운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주 ‘피파 13’에 이어 이번 주는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2013(이하 위닝 일레븐 2013)’이 정식 발매 됩니다. 그러고보니 스포츠 장르의 약진이 정말 두드러지는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유명 타이틀이 줄지어 등장하네요. 바로 ‘바이오 하자드 6’ 정식 발매 소식입니다. 최근 영화 ‘레지던트 이블 5’가 개봉 됐었는데, 우연치고는 절묘한데요? 어쨌든 최신작 ‘바이오 하자드 6’ 기대 타이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1인 평균 플레이 타임이 150분! ‘간장 온라인’ 공개 서비스
▲ `간장 온라인` 프로모션 영상
에스지인터넷이 서비스하는 ‘간장 온라인’이 10월 5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지난 액기스 테스트 결과 전체 게이머의 70% 이상이 30대 이상 연령층으로 `간장온라인` 특유의 편의성이 좋은 반응을 거두었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편했는지 1인당 평균 플레이 타임이 150분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곧 바로 공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는데 과연 어떤 흥미로운 이슈가 있을지 기대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액기스 테스트의 곰팡이 제거단 같은 이벤트처럼 특이한 공개 서비스 명칭이나 이벤트명도 궁금해 집니다.
참, ‘간장 온라인’은 수나라와 당나라가 대립하는 난세 속에서 전설의 보검 ‘간장막야’를 찾아 천하를 평정하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게이머는 전사, 무사, 자객, 궁수, 법사 중 선택해 무기 육성과 던전, 시나리오, 덕망 등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는 MMORP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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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간장 온라인`
MORPG에 AOS가 합쳐졌어요, ‘던전 히어로’ 알파 테스트
[관련기사]
던전 히어로, `MORPG+AOS` 새로운 지평을 연다
▲ `던전 히어로` 플레이 영상
이야소프트의 신작 ‘던전 히어로’가 10월 5일 알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던전 히어로’는 ‘쉽고 빠른 사냥’, ‘방대한 아이템 수집’, ‘액션성 강한 육성 캐릭터’ 등 MORPG 매력의 극대화가 특징인 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나 ‘사이퍼즈’ 등 AOS 대전 요소를 결합한 ‘영웅 전장’ 모드를 추가해 ‘MORPG+AOS’ 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요. 특히, 준비 중인 장비 아이템은 무려 10만여 개가 넘는데다, 게임 내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고유의 아이템을 떨어뜨리고, 각기 다양한 등급과 랜덤 옵션을 지니고 있어 중복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헉! 정말 많은 아이템입니다. 10만여 개라니 시간이 된다면 전부 수집!에 도전해 보는 건… 안되겠죠? 어쨌든 아기자기한 3등신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여 저마다 개성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던전 히어로’ 였습니다.
당신의 베스트 일레븐은? ‘위닝 일레븐 2013’ 정식 발매
▲ `위닝 일레븐 2013` 트레일러
코나미의 대표 타이틀 ‘위닝 일레븐 2013’이 10월 4일 PS3, Xbox360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됩니다.
`위닝 일레븐` 시리즈는 2003년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된 이후 매년 후속작이 나올 때 마다 큰 화제를 모으고 수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유명 타이틀입니다. 이번 최신작 `위닝일레븐 2013`은 그래픽과 더불어 게임성이 더욱 강화됐는데요, 단순히 선수의 외모나 능력치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선수 개개인의 특징적인 움직임을 철저하게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층 물오른 게임성으로 실제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재현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TV에서 봐왔던 유럽과 남미의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게임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최강의 일레븐을 꾸려봐야겠군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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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정식 발매 되는 `위닝 일레븐 2013`
초심으로 돌아가나? 게임 본연의 공포에 충실해진 ‘바이오 하자드 6’ 정식 발매
[관련기사]
바이오하자드 6 체험판, 전작보다 `공포` 가 살아있다!
▲ `바이오 하자드
6` 레온 플레이 영상
캡콤의 대표작 ‘바이오 하자드 6’가 PS3, Xbox360 타이틀로 10월 4일 정식 발매 됩니다.
‘바이오 하자드 2’를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타이틀 넘버 6를 보다니 감개무량합니다. 당시 집 안의 모든 전등을 끈 채 플레이를 하다 복도에서 창문을 깨고 튀어나온 좀비의 모습이 아직도 제 뇌리에 고이 각인되어 있는 무서운(?) 게임이었는데요, 그간 시리즈에서 슈팅에 점점 초점이 맞춰져 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공포’라는 요소에 중점을 뒀다고 합니다.
특히,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도중 협소한 장소에서 밀려드는 좀비 무리와 사투를 벌이는 일이 잦은데다, 제공되는 탄약이 소량이며, 전작과 비교해 좀비의 체력도 높아졌다고요. 제한된 탄약과 몰려드는 좀비 무리, 여기에 헤드샷을 노려야 하는 한 발의 중요성 등이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해‘공포’를 느끼게끔 한다는데 다시 불 꺼놓고 해보고 싶어지네요. 물론,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무섭거든요.
▲ 10월
4일 정식 발매 되는 `바이오 하자드 6`
인기 스포츠는 축구와 야구만 있는게 아냐! ‘NBA 2K13’ 정식 발매
2K스포츠의 ‘NBA 2K13’이 10월 5일 PC, PS3, Xbox360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됩니다.
‘NBA 2K13’은 농구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끈 ‘NBA 2K’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풋 로커 쓰리 포인트 슛아웃과 스프라이트 슬램 덩크 콘테스트 모두에서 예전 선수들에 맞서 현재의 NBA 슈퍼스타들을 고를 수 있습니다. BBA 라이징 스타 챌린지와 2012 NBA 올스타 게임의 선수명단은 2012 올스타와 함께 2013년 참가자가 발표되는대로 명단에 바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사실 국내에는 야구와 축구보다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스포츠인 ‘농구’지만 미국의 경우 뜨거운 인기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도 농구가 꾸준히 활성화 되고 있고, 많은 팬들도 있지만 아직 앞의 두 스포츠만큼은 아닙니다. 한 때 국내에 스트리트 바스켓 볼 열풍과 함께 NBA의 농구 스타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지만 지금은 많이 퇴색 됐네요.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데니스 로드맨, 피펜, 찰스 바클리 등등… 다 외웠는데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어쨌든 ‘NBA 2K13’의 선전으로 농구도 많이 활성화 되길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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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정식 발매 되는 `NBA 2K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