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전승, 진에어 스타 2 프로리그 2라운드 산뜻한 출발
2016.04.06 13:1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진에어 그린윙스 단체사진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6 시즌(이하 프로리그) 2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더블 헤더를 치른 진에어 그린윙스가 2전 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4일에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삼성 갤럭시에 3:1로 승리했다. 첫 주자로 나선 이병렬(진에어)은 저글링과 맹독충을 이용한 압박으로 박진혁(삼성)을 제압했다. 뒤이어 나선 김유진(진에어)이 백동준(삼성)에게 패배했지만, 이후 출전한 조성주(진에어)가 강민수(삼성)를 꺾고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여기에 조성호(진에어)가 마지막 세트에서 이기며 진에어가 1승을 먼저 거두게 되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KT 롤스터가 CJ 엔투스를 3:1로 꺾었다. 첫 게임부터 이동녕(KT)이 상대팀 에이스 김준호를 상대로 여왕과 바퀴로 앞마당 돌파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이어서 나선 전태양(KT)이 난전 끝에 한지원(CJ)에게 패배하기는 했으나, 주성욱과 김대엽(이상 KT)이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두 게임을 잡아내며 종지부를 찍었다.
5일 열린 SKT T1과 MVP 치킨마루의 경기는 박령우의 2승에 힘입은 SKT의 승리로 마무래됐다. MVP는 김동원과 고병재가 어윤수와 김명식(이상 SKT)을 잡으며 2:1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령우가 게임4와 에이스 결정전까지 내리 이기면서 SK T를 승리로 이끌었다. 박령우는 상대 김기용과 고병재, 두 명의 테란을 내리 꺾으며 다승 공동 3위로 도약하기도 했다.
이어진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에서 또 다시 진에어가 웃었다. 이병렬과 조성주(이상 진에어) 2승을 거둔 것에 이어 최근 프로리그에서 다소 주춤했던 김유진(진에어)이 조지현(아프리카)를 꺾으며 3:1로 마무리하였다.
최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성주는 이번 주 2승을 더하면서 7승 무패(승률 100%)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2라운드 1주차 주간 MVP 투표는 스타 2 프로리그 페이스북(바로가기) 및 네이버 스포츠(바로가기)를 통해 오는 8일(금)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스포TV 게임즈(IPTV-KT Olleh TV 124번, SK B TV 262번, LG U+ 109번, 케이블-CJ헬로비전 113번, C&M 607번, 티브로드 131번)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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