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2, 본연의 손맛에 '멋진 비주얼' 더했다
2016.04.12 18:46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서든어택 2'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넥슨지티가 개발한 ‘서든어택’은 2005년 서비스 시작 이후, 빠른 진행과 경쾌한 타격감, 다양한 모드를 장점으로 앞세워 국내 FPS 최정상으로 군림했다. 지금도 PC방에서 심심찮게 ‘파이어 인 더 홀’이라는 특유의 메시지를 종종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현역’이다. 그리고 2016년, ‘서든어택’의 정통 후계자가 등장한다. 오는 여름 출시를 앞둔 ‘서든어택 2’가 그 주인공이다.
‘서든어택 2’는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하는 진일보한 그래픽과 유저 편의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전작의 장점을 ‘서든어택 2’만의 색깔로 풀어내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출시를 앞둔 ‘서든어택 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좀 더 멋있는 전장에서 싸우자
‘서든어택 2’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전작보다 눈에 뜨이게 뛰어난 그래픽 수준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서든어택 2’는 ‘워터폴’, ‘니제르델타’ 등 신규 전용맵 외에도, ‘웨어하우스’, ‘제 3보급창고’, ‘크로스카운터’ 등 전작 대표 맵도 언리얼 엔진 3를 바탕으로 새롭게 그려냈다. 여기에 차량이 있는 맵에는 ‘차량 경보음’이, 비행기가 지나가가면 엔진소리가 들리는 등 환경에 맞는 효과음이 지원된다.
▲ '서든어택 2' 전용맵 '워터폴' (사진제공: 넥슨)
▲ 눈에 선한 '웨어하우스'도 여전하다 (사진제공: 넥슨)
캐릭터도 한층 더 정교하다. 외모는 물론, 피부 질감이나 입고 있는 옷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또, 레드팀과 블루팀 간 식별이 용이하도록 캐릭터를 디자인해 한눈에 아군과 적군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 걸그룹 못지 않은 매력적인 미소녀가 나오는가 하면 (사진제공: 넥슨)
▲ 훈남도 등장한다 (사진제공: 넥슨)
이외에도 깔끔하게 정리한 인터페이스와, 친구나 클랜원과의 채팅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메신저, 캐릭터 및 무기 외형을 상점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화면 등을 제공한다.
더 사실적인 총기, 내 입맛대로 개조한다
FPS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총이다. 어떠한 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변하고, 유저가 가장 많이 접하는 것 역시 총이다. 따라서 ‘서든어택 2’ 역시 총기 디자인에 집중해 더욱 사실적인 총기를 재현했다.
먼저 등장하는 모든 총에 ‘물리기반 쉐이딩’을 적용해 금속으로 만들어진 차갑고 거친 느낌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여기에 총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도 위치와 반사 정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도록 조정해 현실감을 더했다. 총기 격발음 역시 사실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미국에서 녹음한 40종에 달하는 실제 총기 소리를 바탕으로, 좀더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전달하기 위해 격발음을 제작했다.
▲ 진짜 눈 앞에 총이 있는 것 같다 (사진제공: 넥슨)
‘서든어택 2’에서 새롭게 추가된 ‘무기 개조 시스템’을 활용하면 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총을 사용할 수 있다. 무기 개조는 M16, 스카우트 등 기본으로 지급되는 총을 제외한 주요 총기에 가능하며, 1개 총기에 총 8가지 부품을 장착시킬 수 있다.
개조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령 총구에 소음기를 부착하면 적에게 위치를 들키지 않고 저격할 수 있으며, 대검을 장착하면 가까운 위치의 적을 견제할 수 있다. 이러한 개조에는 부품에 따라 장단점이 나뉜다. 예를 들어 돌격소총에 조준경을 장착하면 정조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멀리 있는 적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지만, 시야가 좁아지고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 밋밋한 AK-47을 (사진제공: 넥슨)
▲ 이렇게 '마개조'가 가능하다 (사진제공: 넥슨)
전작의 장점 그대로 녹여낸다
‘서든어택 2’는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을 이루는 것과 동시에,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요소는 빠짐없이 담아냈다. 먼저 게임모드다. 전작에서 즐겼던 팀 데스매치나 폭파미션, 저격전, 칼전, 권총전, 샷건전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그대로 지원한다. 물론 ‘AI 봇’, ‘AI 팀’ 등 ‘서든어택 2’ 만의 새로운 게임모드도 지원된다.
▲ 언제나 긴박감 넘치는 순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총을 맞아 사망한 적이 다소 과장된 모습으로 쓰러지는 점 역시 그대로다. 특히 ‘서든어택 2’는 신체 어느 부위에 총을 맞아 사망하느냐에 따라 뒤로 넘어지거나 바닥에 고꾸라지는 등, 좀더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킬을 올리면 다양한 킬 보이스가 재생되어 적을 쓰러트렸을 때의 쾌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
▲ 킬수를 올리는 짜릿함도 여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유저들이 직접 개발해낸 다양한 컨트롤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발소리를 죽이고 이동할 수 있는 ‘고스트 스텝’, 건축물 위로 수류탄을 던지는 ‘위폭’, 다른 캐릭터 위로 올라가 높은 오브젝트에 올라가는 ‘부스팅’, 크로스헤어를 적의 이동에 맞춰서 사격하는 ‘끌어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서든어택 2’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 이제 얼마 안남았다!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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