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위쳐 3: 블러드 앤드 와인'과 ‘진격의 거인’ 발매
2016.05.30 07:00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연휴가 있어서, '오버워치'나 '언차티드' 같은 대작이 나와서 즐거웠던 5월도 어느새 끝이 보입니다. 수요일이면 상반기 마지막 6월인데요, 올해 계획한 것이 잘 되고 있는지, 하반기는 또 어떻게 보낼지, 달리던 것을 멈추고 되돌아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 업계도 6월은 여름 시즌을 위한 준비기간이며, 동시에 몇 년의 계획을 게이머와 공유하는 E3가 있는 시기입니다.
이번 주 게임 일정도 여유를 가지라는 의미인지 조금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신규 확장팩 ‘블러드 앤드 와인’과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진격의 거인’이 정식 발매됩니다. 여기에 ‘데드 아일랜드 데피니티브 콜렉션’도 발매되는데, 아쉽게도 한국어 지원은 안 하네요.
‘더 위쳐 3: 블러드 앤드 와인’ 한국어판 정식 발매 (5월 31일, PS4, Xbox One, PC)
▲ '블러드 앤드 와인'이 국내 출시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전설적인 괴물사냥꾼의 마지막 모험을 그린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두 번째 확장팩 ‘블러드 앤드 와인’이 오는 31일(화) 정식 출시됩니다. 국내에는 PS4, PC, Xbox One 기종으로 한국어화를 거쳐 발매될 예정입니다.
‘블러드 앤 와인’에서 ‘리비아의 게롤트’는 와인으로 유명한 ‘투생’ 공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 ‘게롤트’는 강대한 ‘뱀파이어’ 집단 퇴치에 나서게 되죠. 여기에 전에 경험하지 못한 퀘스트와 몬스터들이 더해져, 약 20시간 이상 분량의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와 모험의 재미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추가됐습니다. 기존 방어구의 외형을 확 바꿔줄 ‘염색 시스템’이 추가될 뿐만 아니라, 와인의 고장에 걸맞게 직접 ‘포도밭 농장’도 보유할 수 있죠. 이 외에도, 미니게임인 ‘궨트’에 새로운 카드 진영이 추가되고, 전반적인 인터페이스가 개선되는 등 기존 요소들도 대폭 개선, 강화됩니다. 그나저나 대단합니다. 확장팩이 20시간 분량이라니...
‘진격의 거인’ 한국어판 정식 발매 (6월 2일, PS4, PS비타)
▲ '진격의 거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 그리고 여기에 대항하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 만화 ‘진격의 거인’… 이를 토대로 제작한 액션게임이 한국어화를 거쳐 오는 6월 2일(목) PS4와 PS비타로 발매됩니다.
‘진격의 거인’은 이사야마 하지메 원작의 인기 만화를 기반으로, ‘무쌍’ 시리즈의 오메가포스가 제작한 액션게임입니다. 기존에 혼자서 다수를 쓸어버리는 액션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여러 명이 힘을 합쳐 거인을 쓰러뜨리는 전략적인 전투를 표방하죠. 또한, 원작에서 공중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던 ‘기동입체장치’도 고스란히 담아내어, 화끈한 고공 액션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거인과의 치열한 전투 외에도, 거리를 누비며 원작 캐릭터를 만나는 ‘일상 파트’도 존재합니다. 일상 파트에서는 동료와 대화를 나누거나, 새로운 무기 개발, 전투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 수집 등이 가능하죠. 특히 원작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던 모습도 담아내어, 보다 세계관에 흠뻑 빠져들게 만듭니다.
‘데드 아일랜드 데피니티브 콜렉션’ 발매 (5월 31일, PS4, Xbox One)
▲ '데드 아일랜드' 리마스터 합본팩이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폴란드 개발사 ‘테크랜드’의 오픈월드 좀비 FPS ‘데드 아일랜드’가 리마스터 합본팩으로 게이머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발매 기종은 PS4와 Xbox One이고, 오는 5월 31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데드 아일랜드’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보기만해도 아름다운 휴양지에 좀비가 대량으로 발생해, 플레이어는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죠. 게임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FPS와 RPG가 결합한 형태로,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싸워나가는 식입니다. 기본적으로 드넓은 섬에서 좀비를 쓰러뜨리는 전투가 핵심이지만, 숨겨진 요소와 아이템이 많아 탐험하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한 편이죠.
이번 합본팩에서는 본편 ‘데드 아일랜드’과 그 후속작인 ‘데드 아일랜드: 립타이드’의 그래픽 리마스터판, 그리고 16비트로 세계관을 그려낸 횡스크롤 게임 ‘데드 아일랜드 레트로 리벤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발매된 DLC도 모두 포함되니, 시리즈의 팬이라면 놓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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