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로 제작된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 드디어 오픈
2016.07.29 17:07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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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등 블리자드 RTS에는 강력한 기능을 탑재한 맵 에디터가 함께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만들어진 MMORPG까지 즐길 수 있다. 2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가 그 주인공이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지난 2010년 ‘월드 오브 스타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제작자는 이전부터 ‘스타크래프트 2’ 유즈맵을 만들던 라이언 윈젠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종족과 직업을 선택하고 3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등 상당한 완성도를 보이며 주목 받았다. 블리자드 역시 라이언을 본사에 초대해 ‘스타크래프트 2’ 개발팀과 만나게 해주고, 킥스타터 모금 진행을 허가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테란과 프로토스가 멸망한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해병’, ‘유령’, ‘의무관’, ‘화염방사병’, ‘광전사’, ‘고위기사’, ‘암흑 기사’, ‘계승자’ 등, 특징이 명확한 8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20여 개의 행성을 모험하게 된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는 음성이 녹음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여기에 캐릭터 레벨에 따라 새로운 스킬이 개방되고, 장비에 따라 캐릭터 외형이 바뀌는 등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있다. 아울러 ‘불멸자’나 ‘골리앗’, ‘전투순양함’ 등 다양한 탈 것을 활용하는 전투,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거대한 ‘거신’과 싸우는 레이드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업적을 획득하는 등, MMORPG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모두 담겼다.
이러한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2’를 구매하지 않아도 제한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타터 에디션’이 있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는 무료로 배포되고, 스타터 에디션에서도 원활하게 실행돼 별도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 '스타크래프트 유니버스' 플레이 화면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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