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kt를 4:1로 꺾었다, 스타 2 프로리그 3라운드 진에어 우승
2016.08.02 09:3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스타 2 프로리그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진에어 그린윙스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 2016 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이 지난 31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렸다. 그 결과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를 누르고 4:1로 우승을 차지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첫 번째 주자로 출전한 김도욱이 해병과 불곰으로 김대엽(kt 롤스터)의 거신을 제압하며 선취점을 차지했다. 이어진 이동녕과 경기에서 김도욱은 해방선으로 상대의 뮤탈리스크를 잡고 승리하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에 kt는 전태양이 김도욱(진에어)의 3킬을 저지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 출전한 '빅가이' 김유진(진에어)이 전태양의 연승을 저지했다. 김유진은 전태양의 사이클론 러시를 막아내고 공허 포격기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유진(진에어)은 kt 마지막 주자 주성욱을 소환했다. 김유진은 주성욱을 상대로 한 동족전에서 대규모 사도 병력으로 마지막 1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에어는 김도욱과 김유진이 각 2점씩 획득하며 3라운드 결승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진에어는 이날 승리로 프로리그 포인트 40점과 라운드 우승 상금 1,700만원을 획득한 동시에, 두 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우승한 첫 번째 팀이 되었다. 또한 프로리그 포인트 1위(313점)으로, 통합 포스트시즌 결승에 직행했다.
이날 MVP로 선정된 김유진은 "이번 우승으로 우리 팀이 제일 강한 팀이 되었다. 우리를 응원하는 팬들을 상하이에서 만나게 되어 더 기쁘고, 다음에 또 큰 대회로 방문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지훈 진에어 감독은 "강팀 kt를 상대로 예상치 못하게 4:1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더운 날씨에도 항상 팀을 위해 애써준 하태준 코치와 사무국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이 열린 차이나조이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XI: 상하이' 현장에는 협회 추산 1,0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였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결승전 현장을 찾아 우승팀에 트로피를 전달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SK텔레콤 스타 2 프로리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2라운드 MVP 투표는 스타 2 프로리그 페이스북(바로가기) 및 네이버 스포츠(바로가기)를 통해 2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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