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열리는 혈전, 블소 토너먼트 결승전 관전포인트
2016.08.11 16:5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블소 토너먼트' 결승전에 열리는 '피버 페스티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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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무왕을 가리는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결승전이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부터 '블소 토너먼트'는 1:1 개인전과 3:3 단체전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개인전 우승자를 가리는 '싱글 파이널'은 13일에, 단체전 우승팀을 뽑는 '태그매치 파이널'은 8월 14일에 열린다. '싱글 파이널'에는 4강에 오른 선수 4명이, '태그매치 파이널'에는 정규 시즌 1위부터 3위까지 세 팀이 출전한다.
개인전 최강자를 가린다, 싱글 파이널
▲ '블소 토너먼트' 싱글 파이널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싱글 파이널'에서는 앞서 진행된 시즌 1, 2의 우승자 두 명과 '통합 파이팅 포인트(승점)' 1, 2위에 오른 선수 두 명이 맞대결한다. 4강에서 승리한 선수 두 명은 결승전에 직행하며, 패한 선수는 3, 4위전으로 내려간다.
4강 1경기에는 '싱글 파이널' 시즌 1에서 우승에 오른 윤정호와 '파이팅 포인트' 1위를 기록한 김신겸이 맞붙는다. 같은 프로팀 'IDEPS' 소속 윤정호와 김신겸은 결승전을 앞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두 선수는 지난 2015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도 맞붙었던 사이라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싱글 시즌 2에서는 윤정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1 당시 무패 우승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김신겸 역시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정호는 '기공사', 김신겸은 '기권사'를 사용한다. 두 직업 모두 강한 한방을 가지고 있어 회피와 반격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신겸 입장에서는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스킬 사용으로 '컴퓨터 기공사'라는 별명을 보유한 윤정호의 강한 한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윤정호는 기권사보다 기공사가 탈출기가 하나 더 많다는 이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이어서 4강 2경기에는 싱글 시즌 2 우승을 차지한 한준호와 '파이팅 포인트' 2위를 기록한 박진유가 대결한다. 박진유 입장에서는 싱글 시즌 2 결승전에서 본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한준호에게 지난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한준호는 국내 최고의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잘 잡힌 '밸런스형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박진유는 '암살자'를 사용하며 맹렬한 공격 중에도 상대의 탈출기나 카운터를 막는 날카로운 견제를 선보인다.
따라서 한준호는 박진유의 견제를 차단하는 것이 관건으로 떠오른다. 반대로 한준호를 상대하는 박진유는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상대의 '비연검-번개베기' 콤보를 최대한 피하고 은신 상태를 풀기 위해 집요하게 본인을 추격하는 플레이를 따돌려야 한다.
'블소' 3:3 단체전 첫 우승팀은? 태그매치 파이널
▲ '블소 토너먼트' 태그매치 파이널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3:3 단체전 '태그매치 파이널'에는 본선 1위부터 3위팀이 출전한다. 3위팀과 2위팀이 준결승을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결승에 올라 1위팀과 맞붙는다.
준결승전에는 본선 3위를 차지한 MSG와 2위에 오른 GC 부산이 출전한다. 두 팀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 MSG가 승리했으며 다전제에 약하다는 징크스에 시달리는 GC 부산이 심리적인 압박감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MSG에는 '블소' 싱글 파이널에 출전하는 한준호, 박진유가 속해 있다. 다시 말해 13일에 열리는 싱글 파이널을 준비해야 되는 선수가 두 명이나 있어 상대적으로 태그매치에 대한 연습량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본선 1위에 오른 '위너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위너스'에는 싱글 파이널에 출전하는 윤정호와 김신겸에 2015 시즌 2 우승자 권혁우까지 속해 있다. 이에 1:1 상황에서는 개인기가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블소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위너스'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할 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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