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즐기고 싶다면 ‘부산행’ KTX에 탑승하라!
2016.09.02 18:11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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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뮤 레전드 앞세우고, 웹젠 지스타 B2C 100부스 참여
[뉴스] B2C 참여에 메인스폰까지 신청, 넷마블 지스타에 '적극'
[뉴스] 작년보다 100부스 더, 넥슨 올해 지스타 400부스 규모로 참여
지스타 2016을 두 달여 앞두고 참가 업체가 하나 둘 확정돼 갑니다. 9월 말경에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던 예년에 비해 순조로운 출발이군요.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슬럼프를 겪으며 지스타 위기론이 횡행하는데, 이렇게 두 팔 걷어붙이고 앞장서주는 이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아직 참가를 고민 중인 다른 업체도 부디 유저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행 KTX에 탑승하면 좋겠네요.
현재까지 지스타 2016 B2C(Business to Consumer) 참가가 확정된 업체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입니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부침이 많은 넥슨은 이에 굴하지 않고 역대 최다 규모인 400부스를 차립니다. 전회에 300부스로도 위용이 대단했는데, 400부스는 얼마나 거대할지 기대되네요. 넥슨은 2005년 지스타 발족 이래 단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해왔는데, 운영위에서 개근상이라도 줘야 하지 않을지.
반면 넷마블게임즈는 5년 만에 B2C네요. 국내 시장이 모바일게임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빠르게 시류에 적응한 넷마블의 위상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표작 ‘레이븐’ 게임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야 드디어 지스타 복귀를 결심했군요. 전시 규모는 100부스이며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까지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참가 소식에 누리꾼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게임메카 ID 여치여우곰님은 “와 이번에는 그래도 작년보다는 볼만한게 많겠네요 작년에는 없는 거 억지로 끌어붙인 느낌이면 올해에는 그래도 나온다는 곳이 조금씩 있는 거 같고”라며 반색했고, 게임메카 ID 운명의열쇠님도 “리니지 2 하나 믿고 간다!!! 엔씨가 아니라 넷마블인데 유머ㅋ”라고 웃었죠.
‘뮤 레전드’ 테스트가 한창인 웹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뮤 오리진’ 깜짝 흥행으로 사세를 회복한 후 신작 라인업 확대와 김병관 의장의 국회의원 당선까지 여러모로 호재가 많은 업체죠. 올해 지스타에서는 여세를 몰아 ‘뮤 레전드’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연내 정식 론칭을 준비한답니다.
지스타 참가 선언은 국내 업체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태연을 앞세운 ‘검과마법’으로 승승장구 중인 룽투코리아도 B2C에 당찬 100부스로 합류합니다. ‘검과마법’ 흥행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룽투라는 이름이 유저들 사이에서 생소한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얼굴도장을 찍기 바랍니다.
다행히 지스타 2016의 큰 그림이 조금씩이나마 그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메카 ID 불안나님도 “얼마전만해도 아 올해 지스타는 어쩌나 하는 기사를 자주 본 거 같은데 일단 나간다는 게임사는 많은 거 같네요”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네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게임업계 여러분 모두 지스타에서 만나길 바라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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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뀽2016-09-02 18:55
신고삭제티나 엉덩이에ㅋㅋㅋㅋㅋ 다오 손이 좀 엄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의열쇠2016.09.02 18:51
신고삭제400부스ㅋㅋㅋ 진짜 넥스타 2016이 시작되려 하는군요. 넷마블 좀만 더 쓰지..
오렌지수정2016.09.02 18:52
신고삭제과로사와... 정경유착과... 중국자본잠식과...읍읍읍
메르시플2016.09.02 18:53
신고삭제E3나 게임스컴은 가볼 일 없는 저에게 매년 지스타 구경가는게 그나마 낙이네요:) 미우나 고우나 우리 게임쇼이니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서뀽2016.09.02 18:55
신고삭제티나 엉덩이에ㅋㅋㅋㅋㅋ 다오 손이 좀 엄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
여치여우곰2016.09.02 19:11
신고삭제캬 올해 지스타는 좀 다르려나 작년 같은 경우는 가봤는데 게임사가 너무 없어서 정말 마지막까지 긁어모은 느낌이던데 휴
불안나2016.09.02 19:11
신고삭제지스타 말고 E3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같은데 가보고 싶다. 특히 도쿄게임쇼... 게임도 게임이지만 코스프레나 이벤트가 장난 아니라던데
PentaF2016.09.02 19:31
신고삭제솔직히 만평보고 뭐 지스타가 연상되는거보다
다오 매너손이 더 눈에 띈다.
저...저거!
부레옥잠2016.09.02 19:32
신고삭제삐익...21등급 로리콤이 감지됐습니다.
아청법이 발동합니다.
삐- 비- 삐- 삐-
Maridethos2016.09.02 19:33
신고삭제솔직히 작년 모바일 지스타 이후로 올해 지스타는 괘멸이라고 생각했는데,
용케 또 하긴 하네요.
근데 도대체 부스를 뭘로 채우려고;;;
딱히 신작도 없지 않나?
Trapereal2016.09.02 19:47
신고삭제지스타보다는 차라리 BIC가 훨씬 기대됨. 규모는 작겠지만
중요한능력치2016.09.02 19:56
신고삭제즐길거리가 없어보이는데....요? 그래도 뭐가 있으니까 부스 신청하는 거겠지? 기대해도 좋을까.
아프리카타조세자2016.09.02 20:00
신고삭제애들 너덜거리는게 이번 사건을 대변하는 것 같다. 특히 넥슨이 티나쟝을 안고 있다니... 우리 읍읍이 애껴요 ㅠㅠ
kthugha2016.09.02 21:05
신고삭제아니 그럼 서울은 이미 털린건가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군단에 오버워치에 롤까지 본진 털린 거 맞네 ㅋㅋㅋ 과연 넥슨이 마동석급 포스를 뽑아줄지는 의문 ㅋㅋ
미르후2016.09.02 22:53
신고삭제○○!! 맨날 부산에서만 하냐! 부산에서 영원이 할빠엔 안가!! 정말 너무 한다.. 수도권에서 하면 안되냐! 그리고 너무 한다고 생각 안함... 부산에서만 하는 것이.. ㅡㅡ;;
게임하는곰도리2016.09.03 17:01
신고삭제내 귀여운 넷마블 공룡이... 저렇게 커버리다니.. ㅠㅠ
로젠마이어2016.09.05 10:31
신고삭제부산을 솔직히 너무 멀다..
쉔필드2016.09.05 12:56
신고삭제다오가 티나쟝한테 나쁜손
시라2016.09.06 11:34
신고삭제서울 코엑스2 만든다고.
고양 킨텍스3 만든다고.
부산 벡스코2 만든다고.
대구 광주... 그딴건 없다.
그런데 앞으로 최소 10년간 부산 독점 확정 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