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발라카스' 업데이트, 더 이상 ‘4대용 자판기’는 없다
2016.09.27 16:01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98년 론칭 후 근 20년간 진화를 거듭해온 장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다시 한번 ‘대격변’을 맞이한다. 오는 9월 28일(수)과 10월 12일(수)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시즌4 에피소드2 ‘발라카스’ 업데이트를 통해 최강의 몬스터 ‘드래곤’이 전면 개편되고, 전투 특화서버 ‘서큐버스’가 막을 올린다.
▲ 군터의 시대가 도래한다, '리니지: 발라카스' 업데이트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다시 태어나는 4대 용, 드래곤 레이드 전면 개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를 대표하는 4대용인 지룡 ‘안타라스’, 수룡 ‘파푸리온’, 풍룡 ‘린드비오르’ 그리고 대망의 화룡 ‘발라카스’가 전면 개편된다.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암흑룡 ‘할파스’가 도사리고 있는데, 그간 ‘발록’의 감옥에 갇혀있던 그가 다시금 이 세상으로 뛰쳐나오며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부활한 ‘할파스’는 반왕 ‘켄라우헬’을 만나 금단의 계약을 맺고 생명의 나무를 찾아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앞서 에피소드1에서 재구성된 ‘잊혀진 섬’의 탄생 배경이다. 파괴 본능만이 남은 ‘할파스’가 날뛰자 빛의 용 ‘아우라키아’는 나머지 용들을 모두 깨워 이에 대항하기에 이른다. 지축을 울리는 대전투 끝에 먼저 ‘린드비오르’가 패배하고, 이로 인해 풍룡의 둥지에는 ‘암흑룡의 상흔’이 남겨진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를 대표하는 4대용인 지룡 ‘안타라스’, 수룡 ‘파푸리온’, 풍룡 ‘린드비오르’ 그리고 대망의 화룡 ‘발라카스’가 전면 개편된다.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암흑룡 ‘할파스’가 도사리고 있는데, 그간 ‘발록’의 감옥에 갇혀있던 그가 다시금 이 세상으로 뛰쳐나오며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부활한 ‘할파스’는 반왕 ‘켄라우헬’을 만나 금단의 계약을 맺고 생명의 나무를 찾아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앞서 에피소드1에서 재구성된 ‘잊혀진 섬’의 탄생 배경이다. 파괴 본능만이 남은 ‘할파스’가 날뛰자 빛의 용 ‘아우라키아’는 나머지 용들을 모두 깨워 이에 대항하기에 이른다. 지축을 울리는 대전투 끝에 먼저 ‘린드비오르’가 패배하고, 이로 인해 풍룡의 둥지에는 ‘암흑룡의 상흔’이 남겨진다.
▲ 드래곤 레이드 개편의 이면에는 암흑룡 '할파스'가 있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결국 4대용 가운데 가장 강력한 ‘발라카스’가 나서서 ‘할파스’가 더 이상 이 세상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틀어막고, 정신지배를 하기 위한 결계를 치기에 이른다. 다행히 폭주한 암흑룡을 잠재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반대로 ‘할파스’의 영향으로 인해 4대용이 어둠의 힘을 얻게 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발단이다.
몬스터 도감 2.0부터 시스템 리뉴얼까지, 지속적인 업데이트
우선 에피소드 론칭 전 사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기운을 잃은 아이템’이 추가되고, 캐릭터 레벨에 맞춰 주간 퀘스트를 부여하는 ‘몬스터 도감 2.0’이 도입됐다. 여기에 보석이 중심이 되는 간편한 제작 시스템인 ‘환생의 보석’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환생의 보석’은 일반 보석이 핵심 재료로 사용되어 초보자의 부담을 덜어냈다.
다음으로 28일부터는 신규 서버 ‘서큐버스’가 열리고, 이제껏 다양한 피드백이 이어진 ‘변신’과 ‘서먼’ 시스템이 리뉴얼된다. 이제 ‘캔슬레이션’이 풀리지 않은 상위급 변신이 도입되며, 쇼크 스턴을 시전하는 서먼 몬스터가 추가된다. 또한 쿠거 법사의 부활도 전망된다. 끝으로 ‘발라카스’가 머무는 ‘화룡의 안식처’는 스토리 전개에 따라 최상위 사냥터로 새단장한다.
우선 에피소드 론칭 전 사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기운을 잃은 아이템’이 추가되고, 캐릭터 레벨에 맞춰 주간 퀘스트를 부여하는 ‘몬스터 도감 2.0’이 도입됐다. 여기에 보석이 중심이 되는 간편한 제작 시스템인 ‘환생의 보석’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환생의 보석’은 일반 보석이 핵심 재료로 사용되어 초보자의 부담을 덜어냈다.
다음으로 28일부터는 신규 서버 ‘서큐버스’가 열리고, 이제껏 다양한 피드백이 이어진 ‘변신’과 ‘서먼’ 시스템이 리뉴얼된다. 이제 ‘캔슬레이션’이 풀리지 않은 상위급 변신이 도입되며, 쇼크 스턴을 시전하는 서먼 몬스터가 추가된다. 또한 쿠거 법사의 부활도 전망된다. 끝으로 ‘발라카스’가 머무는 ‘화룡의 안식처’는 스토리 전개에 따라 최상위 사냥터로 새단장한다.
▲ 최상위 사냥터로 거듭나게 되는 '화룡의 안식처'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이어서 10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4대용 개편이 이루어진다. 먼저 기존 드래곤 레이드에서 난점으로 꼽히던 ‘무조건 32인을 채워야’하는 조건이 완화되어, 이제 16인 파티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쳇말로 ‘보상 자판기’까지 격하된 드래곤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능력치 향상은 물론 각종 고난도 패턴이 추가돼 최고 레벨에 도달한 파티라도 긴장감 넘치는 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단기결전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에 맞춰 레이드 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3단계 진행에서 1단계로 대폭 축소된다. 드래곤를 쓰러트린 뒤 다시금 레이드를 치르는데 걸리는 기간도 7일에서 4일로 단축됐고, 원한다면 300만 아데나를 지불하고 즉시 재시도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전체적으로 고난도 전투로 개편됐으므로 기존에 파편화된 난이도들은 ‘어둠’ 1종으로 단알화됐다.
▲ 더이상 '자판기'가 아니다! 한층 강력해진 4대용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물론 적이 강대해진만큼 보상도 탄탄해진다. 개편 이전에도 드래곤 레이드는 좋은 장비를 획득하는 지름길이었지만, 이제는 고가의 완제품 장비까지 얻을 수 있게 되어 영웅들의 호승심을 자극한다. 만약 오랜만에 복귀하여 개편된 드래곤에 맞설 장비가 마땅하지 않다면 특별 프로모션 상품인 ‘영웅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여기에는 80레벨까지 성장을 지원하는 각종 장비와 부스터, 빛나는 성장의 큐브가 모두 담겨있다.
페널티 걱정 없이 전투 그 자체를 즐겨라, 신규 특화서버 ‘서큐버스’ ‘발라카스’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신규 서버 ‘서큐버스’ 추가이다. ‘서큐버스’는 앞서 추가된 ‘바포메트’와 마찬가지로 전투를 즐기는 유저를 위한 특화서버다. 다만 기존 전투 특화서버와는 달리 조금 더 가벼운 대결을 지향한다. ‘바포메트’에서는 전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는 하나, 사망 시 장비를 떨어뜨리는 위험도가 너무 커서 한번만 패배해도 재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반면 ‘서큐버스’는 이러한 페널티를 완화하고 ‘잊혀진 섬’과 비슷한 전리품을 얻는 방식이 적용된다. 여기에 서버 전체에 ‘서큐버스 가호’가 내려서 이것을 장착할 경우 아무리 죽어도 경험치 소실조차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서큐버스 가호’를 장착한 캐릭터가 사망 시 ‘빛을 잃은 서큐버스의 가호’를 떨어뜨리게 된다.
반면 ‘서큐버스’는 이러한 페널티를 완화하고 ‘잊혀진 섬’과 비슷한 전리품을 얻는 방식이 적용된다. 여기에 서버 전체에 ‘서큐버스 가호’가 내려서 이것을 장착할 경우 아무리 죽어도 경험치 소실조차 발생하지 않는다. 대신 ‘서큐버스 가호’를 장착한 캐릭터가 사망 시 ‘빛을 잃은 서큐버스의 가호’를 떨어뜨리게 된다.
▲ 계약 아이템을 통핸 페널티 회피와 무한 전투가 관건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그렇다고 혜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전투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신녀 아카타’의 경험치 회복 기능과 ‘평화의 신녀 유리스’의 성향치 회복 기능은 제거된다. 이러한 차별화를 통해 기존 전투 특화서버만큼 부담스럽지는 않으면서, 여전히 짜릿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상대를 쓰러트리고 전리품으로 얻은 ‘빛을 잃은 서큐버스의 가호’는 팔아서 거금을 벌어들일 수도 있다. 단, 습득 비용은 신서버 경제 상황을 고려해 측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