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북 겨냥?" 애플, 맥북에어 디자인 특허 취득
2012.02.16 17:42정소라
애플이 갤럭시탭에 이어 울트라북을 겨냥한 특허
싸움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5일, 매셔블을 비롯한 해외 IT외신은
애플이 맥북에어에 들어간 기술과 디자인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특허장에 ‘전자기기를 위한 장식 디자인’이란 특허명과 No. D654, 072의 특허
번호가 기재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스티브잡스를 비롯한 조나단 아이브 애플 부사장 등의 애플 임원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 애플 맥북에어
이번 특허는 인텔 노트북 프랫폼인 '울트라북'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외신은 애플이 맥북에어의 얇은 디자인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노트북 제조업체에게 딴지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며, 그 첫번째 타깃은 아수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맥 제품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는 9to5mac(나인투파이브맥닷컴)은
애플은 특허권을
따내기 전날인 2월 13일 대만의 PC 생산업체인 페가트론에 아수스 울트라북인 '젠북' 생산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했다. 또 페가트론은 애플의 의견을 받아 들여 오는 3월부터
젠북을 생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페가트론은 애플의 아이폰을 생산하기
시작한 대만의 제조업체다.
▲ 아수스 울트라북 '젠북'
한편 외신은 특허 취득과 젠북 생산 중단을 두고 애플의 움직임을 확대 해석하기는 아직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애플이 젠북 디자인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인지, 아이폰을 생산하는 페가트론이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는 것에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인지 의도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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