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만든 넷게임즈 상장 결정, 바른손이앤에이 주가 '급등'
2016.10.07 16:3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모바일게임 ‘히트’를 만든 넷게임즈가 우회상장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상장 소식이 발표된 날 넷게임즈의 최대주주 바른손이앤에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손이엔에이는 7일, 오후 3시 19분 기준 전일보다 29.93% 오른 3,49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 넷게임즈의 우회상장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바른손이앤에이 CI (사진제공: 바른손이앤에이)

▲ 바른손이앤에이 CI (사진제공: 바른손이앤에이)
모바일게임 ‘히트’를 만든 넷게임즈가 우회상장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상장 소식이 발표된 날 넷게임즈의 최대주주 바른손이앤에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손이엔에이는 7일, 오후 3시 19분 기준 전일보다 29.93% 오른 3,49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 넷게임즈의 우회상장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엔에이치스팩9호는 7일 바른손이엔에이의 자회사, 넷게임즈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50.11, 합병기일은 2017년 3월 6일이다.
인수 목적에 대해 엔에이치스팩9호는 ‘넷게임즈의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넷게임즈는 소멸법인이 되나, 실질적으로는 넷게임즈가 사업을 유지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합병이 완료되면 넷게임즈가 코스닥에 우회상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합병이 완료 후 넷게임즈의 최대주주는 바른손이앤에이가 된다. 현재도 바른손이앤에이는 넷게임즈의 지분 37.91%를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합병 후에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보유율이 52.68%까지 늘어난다. 다시 말해 넷게임즈에 대한 바른손이앤에이의 지배구조가 더욱 더 공고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바른손이앤에이의 경우 2016년 상반기에 매출 192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270억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바른손이앤에이의 실적을 견인한 주인공은 2015년 11월에 출시된 ‘히트’다. ‘히트’ 출시 성과가 201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이룬 것이다. 여기에 바른손이앤에이는 ‘히트’ 중국, 일본 출시를 준비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넷게임즈가 우회상장을 결정하며 이에 대한 높은 투자성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넷게임즈 입장에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히트’에 이은 흥행작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넷게임즈 역시 ‘히트’ 외에는 게임이 없기 때문에 사업 안정성을 위해 라인업을 늘려야 한다. 실제로 공시에도 ‘넷게임즈는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아시아 시장 진출, 차기작 개발 등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넷게임즈는 ‘히트’ 중국 서비스 준비와 함께 차기작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상장을 준비 중인 국내 게임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IPO 대어로 평가되는 넷마블게임즈를 필두로, 정욱 대표가 이끄는 모바일게임 개발사 넵튠, ‘검은사막’을 국내외에 흥행시킨 펄어비스, 마지막으로 ‘히트’를 앞세운 넷게임즈까지. 주식시장 입성을 준비 중인 국내 게임사들의 움직임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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