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와 조엘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발표
2016.12.04 12:1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영상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플레이어를 저절로 게임 속에 빠져들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명성을 얻은 너티독의 대표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이 공개됐다. 특히 전작의 주역이었던 엘리와 조엘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2월 3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이 첫 공개됐다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는 소니가 주최하는 유저 행사로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현장에서 소니는 PS4 및 PS비타 시연과 함께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발표하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현장에서 공개된 첫 트레일러에서는 1편의 주역이었던 엘리와 조엘이 등장한다. 19세로 성장한 엘리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그 주위에는 시신들이 곳곳에 있다. 이후 조엘이 집으로 들어와서 그녀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물으면 엘리는 '그들의 마지막 하나까지 모두 죽일 것이다'라고 말한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영상 갈무리
이후 행사 현장 패널로 참석한 너티독 닐 드럭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플레이어는 '엘리'를 주로 플레이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경우 조엘과 엘리 두 캐릭터가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플레이어가 주로 조작하는 캐릭터는 조엘이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조엘이 아닌 엘리를 주로 플레이하며 기존과는 다른 플레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을 관통하는 주제는 증오다. 닐 드럭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증오를 다루며, 플레이어가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경우 전작에서는 딸을 잃은 조엘과 바이러스 사태를 해결할 마지막 열쇠로 떠오른 소녀 엘리를 중심으로 혈연을 뛰어넘은 강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는 증오를 주제로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경우 1편에서 완결된 스토리를 보여줬기에 후속작은 전작의 이야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낸 쪽도 있다. 닐 드럭만 역시 이를 인정하며, 이에 대한 답변을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엘리와 조엘의 이야기를 다시 다루는 것에 대해, 첫 번째 게임이 망가지지는 않을까 두려워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러나 너티독보다 이 캐릭터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으며, 확실한 생각 없이는 차기작을 하겠다고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다른 캐릭터로도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봤지만 옳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두 캐릭터의 이야기이며, 파트 2는 첫 번째 게임을 완성시키는 작품이 되어야 한다. 두 캐릭터가 스토리를 더 크게 만들어갈 것이다. 전작 팬들이 제작진을 신뢰하는 만큼, 우리는 그에 맞게 행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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